국수 한 사리 소금 두 자밤, 추가요! - 세는 물건에 따라 다르게 쓰는 우리말 우리말 시리즈
이경순 지음, 강은경 그림 / 그린북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국수한사리소금두자밤추가요

아이가 초등 학교에 입학하면서 세는 단위에 대해 물어볼때가 많았는데 그 고민을 덜어주기위한 책이 나왔더라구요~
어쩔땐 저도 헷갈릴때가 많았는데 아이를 가르키려하다보니 저도 공부하게 됐어요~

아이가 전에  포도알맹이 이렇게말해서 웃었었는데 한개있을 때는 한알,두안,이렇게 말해서 그렇게 말했더라구요~
포도한송이,두송이~이렇게 말하는데 왜 꽃도  한송이,두송이냐고~다시 되물으니 저도그냥 모르고써왔지 답을 확실히 줄수가 없더라구요~

세는말을 자세히 알아봐야겠어요~
앞표지부터 정겨운 모습이 보여서 저도 괜시리 기분이 좋네요~^^

봄이 찾아온 농촌에서 민수와 민지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도와 겨우내 밭을 덮었던 볏짚 한 가리를 걷어 내며 한해의 농사를 짓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데요. 어촌에 사는 태호는 무쳐도 먹고, 데쳐도 먹고, 말려서 구워도 먹는 오징어를 한 축이나 사 달라며 조릅니다.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각지역에 사는 주인공에 자신의 이름도 나왔다면서 기뻐하네요.
이번에 시골쪽으로 이사오면서 이책이 더 정감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주인공들을 따라 우리나라 곳곳~어촌,농촌,산촌,도시 등 각 지역의 자연환경에 따른  생활 모습과 특징도 쉽게 알게 되어있어요. 이처럼 책에서는 각 지역을 계절별로 나누어 주인공들의 특별한 장소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을 들여다 볼수 있어요.


1장에는 농촌의봄이예요~

요샌아이들이 벼에서 쌀이나오는지 무슨계절에 무슨 과일이 나오는지 잘모르는것 같더라구요.

하우스가 다해결해 주니 마트에서 쉽게 사먹으니깐 수박도 사계절 다나오는줄 알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내용이 어렵지 않게 그 상황에 맞게 되어있어서 아이들과 저도 읽히기 쉬웠답니다~
볏짚은 한단~

이렇게만 알고있었는데 한가리라고도 세는단위가 있더라구요~ 

단으로 묶어서 쌓아 놓은 곡식이나 장작의 더미를 세는 단위라고 해요.
한가리라고 하면 스무 단을 말하는 거래요.
어떨때 사용하는 말과 곳곳에 보이는 그림으로 인해 아이도 그렇고 저도 편하게 읽히네요.

이제 조금씩 읽혀나가봐야겠어요.
저도 아이도 물건에 따라 다른 말로 세는 연습도 해야겠구요.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속담처럼 한 번에 이뤄지는 건 없다는 저자의 말씀~~반복적으로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엄마인 저도 이제 북어 스무마리는 한 축이야~
이런식으로 아이와 재미있게 단위세기를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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