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판타지책처럼
앞의 표지부터
남다르네요.
앞의 1권을 읽어보지 않아
걱정되던 순간
책을 펼치고는
그런 걱정은
언제 있었냐는 듯
수그러들었어요.
미스터리하게
꾸며둔 내용을 담은 책
데블 X 의 수상한 책 2
마그누스 미스트 글/토마스 후숭 그림
표지부터
무섭게 보이려고 하는
모습을 담았지만
제가 보기엔 너무 귀엽네요.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
책장을 넘겨볼까요?ㅎ
첫장을 넘기자 마자
경고가 뜨네요.
마음이 약한 사람,
비위가 약한 사람,
퀴즈에 약한 사람,
탈출에 약한 사람
읽을지 말지
독자들이
잘 선택해야 한답니다.
시작하면 책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해요.
그만큼 책에 대한
재미와 즐거움
느낄 수 있다는 거
아닐까요?ㅎ시작부터 헤어나오지 못하게
순서대로 읽는게 아니라
다른 쪽수로 계속 이동을
하면서 읽어간답니다.
아이와 함께 묘하지만
결코 거부할 수 없는
"데블 X의 수상한 책"
매력에 빠져
미션을 수행하고 있더라구요.
실패를 해보고
다시 풀어본 후
몇번의 시도 끝에
겨우 바른길로 갔네요.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란걸 저도 느꼈어요~
립마리라는
주인공이 나오는데요.
서로의 말을 주고받고 ~
분홍색으로
색감을 줘서 그런지
둘의 대화를 읽다보면
여자아이의 음성이 들리는 듯한
희안한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어두컴컴한 색감에서
블링블링 핑크빛으로
한번씩 바뀔때마다
제 마음도 색에 따라
바뀌더라구요ㅎㅎ
립마리의
유니콘 사랑 때문에
더욱 그러한것 같기도 했구요.
아이와 보다보니
그들의 정체~
괜시리 우리집도
한번돌아보게 되더라구요.
흠~~
상상력을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책이네요.
2권을 보다보니
1권도 관심이 가지네요.
흥미로운 스토리와 미션을
해야 제대로 문제해결이 되니~
짜릿한경험을
몸소 경험하지 않고도
책으로도 되는군요?ㅎㅎ
보이지 않는
능력이 생겼다며
좋아하는 아이들~~
마법 주문의 효력이
몽땅 사라지지 않으려고
끝까지 읽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