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밴 어린시절
W. 휴 미실다인 지음, 이석규 외 옮김 / 일므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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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담은

15년간 심리학 분야 스테디셀러


어렸을 적

내가 거쳐 온 지난 날이 지금도

나의 모습에 영향을 미쳐

은연중에 나타나기도 한다고 해요.

과거에 거쳐 온 어린 시절에 대한

새로운 시선에서

"몸에 밴 어린시절"

읽어보았답니다.

내제되어 있는

어린아이가 있다는 사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들 하죠.

우리 몸 깊숙이 배어 있는

어린시절을 돌아보고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게

해준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하는데요.

세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꼭 누구와의 모습이

한번씩 보이기도 하고

시부모님을 보면서도

남편의 행동이

보여질 때가 있더라구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힘든 상황들이 왔을 때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그 상황에 내재되어 있는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보고 싶기도 하더라구요.

과거 내재아에 대한 나의 이야기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을 갖게 되었어요.

문제적인 사람들이 아니라

일반사람들이 생활에서

당면하는 문제들과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어떻게 하는지

알게 해주고 있더라구요.

몇 일 전 아동학대에 대한 내용이

방송이 되었었는데요.

그 아이들이 어렸을 때

받았던 상처가

나중엔 내재된 아이가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네요.

내가 아이들에게

무심코했던 행동이나 말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처음엔 너무 두꺼운 책 때문에

두려움이 앞섰는데요.

몸에 밴 어린시절.

어린시절 나의 가정은

어땠었는지 부모의 양육태도는 어땠었는지

그로 인해 나의 내적 자아와

잘지낼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읽어보았어요.

처음에는 사랑에 빠져있는

네사람과 결혼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쇼킹했는데요.

부모의 태도는 흔히 어린 시절과

마찬 가지로 어른에게도

선택적으로 지속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어른 두 사람과 그 두 어른의 내재과거아가

서로 존중하는 상태가 되어야만

다툼이 최소화 된다는 점~

이 노력은 더 큰 조화를

발견하도록 도와줄 것 같아요.


나의 부모님이 나에게 행했던 대로

내가 나의 내적 과거아의 부모의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즉, 부모의 태도는 스스로를

대하는 나름의 기본적인 태도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중요하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다가 극한의 상황이 오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어릴때와 비슷한 상황에

맞딱드리게 되면

그감정이 튀어나오는게

내적과거아 일 것 같아요.

내적 과거아를 이해하며

친절하면서도 단호한 태도로

새롭게 받아들이고 다루어 나가야겠어요.

 이 책은 부모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태도를

완벽주의, 강압, 유약, 방임,

건강 염려증, 응징, 방치, 거부, 성적 자극 등으로

나눠서 낱낱이 분석하고

다양한 사례를 곁들어져 있어

각 태도를 순수한 형태로 기술해

어린시절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아요.

자신의 유별나고

모난 부분이 그저 성격이나

고집 탓이려니 여길 때가 많죠.

하지만 어느 하나도 이유 없이

생겨난 것은 없다고 하네요.

"몸에 밴 어린 시절"은

우리 안에서

여전히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내재과거아를 파악하고,

자기 자신에게 정중하고

상냥한 부모 역할을 함으로써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줄 수 있겠어요.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이나

앞으로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몸에 밴 어린시절.

나의 강압적인 태도

잔소리와 요구를 했었는데

자꾸만 대답만 하고

바로 행동하지 않은

아이를 볼 때가 있는데요.

이것이 소극적인 반향이라는 결과를

이책을 통해 배웠네요.

부모의 지나친태도는 한도를

넘어서는 태도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을 알게 되었답니다.

몸에 밴 어린시절을 읽으면서

해묵은 태도를 변화시키는 일은

인내와 노고를 요하기도 하지만

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칠것을 막을 수 있으니

책을 다시 읽으면서

방법들을 고뇌하고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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