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이해 #선입견
아이들이 표지보고나서
"엄마! 할머니가 랩퍼인가봐~~"하며
책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전에 티비에서 한
할머니연예인들이
랩으로 펼치는 경연이 있었는데
왠지 그 모습이 떠올랐대요.
어떤 내용이 나올지
책표지를 보고 이미지를
연상시켜봤는데요.
할머니가 랩을 배우려고
연습하는 내용이 담겨있을 것
같다는 아이들~
그럼 저학년은 책이 좋아
김점분 스웩!
책속을
들여다봐야겠어요.
김점분할머니는
일흔이 넘는 나이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요.
티비에서 나이드신분들이
한글공부하는 걸 봤던터라
전혀 의아해 하지 않더라구요~~
김점분할머니도
그때의 상황때문에
초등학교를 다니게 된답니다.
여느할머니처럼 잔소리도 많고
끼어들때 안끼어들때
반 아이들이 하려는걸
따라하려는 할머니와
짝꿍 지훈이의 학교생활이
시작되는데요.
팡팡랜드로 보내준다는
학교축제때문에
김점분할머니의 노력이
보이더라구요.
합창대회에서 랩실력을
보여준 할머니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네요.
여기서 보여지는 장면들이
자신과다르다고
무시하고 꺼려하는 모습들이
현대사회에서 급격하게
달라지는 환경에
소통과 이해가
부족하다는게 느껴졌네요.
저부터서도 부모님에게
새로운기계알려달라고 하실때
어떻게 행동했었는지
되짚어봤어요.
제대로 알려드리지
못했던것 같거든요~~
먼저 살아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도
무슨 일이든 노력하면
잘하시는게 있고
함께 하다보면
좋은 점도 많다는것을
느끼게 해주네요.
여기에서 작가인
백혜영의 김점분 할머니~
굴곡진 역사속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돌아가셔서
이책에 소환(?) 하시더라구요.
유쾌하게 책을
재미있게 써서
아이들과
저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읽었네요.
아이는 왠지 할머니가
짠했다고 아이들이랑
함께 하고 싶어했는데
끼워주지 않고
무시하는 행동을 하니
버릇이 없는 것 같다더라구요.
저희는 그래서 학교에서
왕따문제로 인해
문제되고 있는 시점을
이야기해보았어요~
아이들의 생각을
묻고 싶어서요.
김점분 스웩 책에서
재미도 재미였지만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많은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