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요즘 책방 : 책 읽어 드립니다 의
오늘의 책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이 나왔었죠.
빌 게이츠를
비롯한 전 세계 독서광들이
꼽은 최고의 책이기도 한데요.
호밀밭의 파수꾼을
저처럼 들어보신 분들도
많으실꺼라 생각해요.
문제아 홀든 콜필드가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기록을 담은 소설인데요.
16살의 홀든 콜필드는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한 후 뉴욕의 거리를
헤매요.
벌써 4번째 퇴학인데요.
콜필드는 소년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성장과정의 혼란을 느끼는
어른들의 세계에 대한
예민한 성찰로
성장의 아픔을 쓴 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부유 계층에 속하지만
현대사회의 추악한 속물 근성과
지식인 계층의
위선에 염증을 느끼고,
공부에 대한 의욕을 상실해
명문 사립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대학에 가기를 거부하네요.
퇴학을 당한 후
콜필드는 집으로
돌아갈 용기가 나지 않아
뉴욕의 거리를 배회하며
목격한 것들
오염된 현실세계와 직면하고
더욱 큰 상실감을 맛보게 된답니다.
방황 속에 만난 기성세대
사람들에게
신뢰를 느낄 수 없었던 콜필드는
자신이 현실에서 도피를
도와주는 파수꾼이 되고 싶어하는데요.
그렇게 콜필드는
현실 도피를 결행하기 직전
한적한 숲속에 가려고 결심하지만
여동생 피비의 마음씨에 모든것을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성장소설이기도
한 작가J.D샐린저의 학창시절은
교육열 강한 부모의 영향으로
열세 살 때
유명한 학교에 입학했으나
퇴학을 당하는
책과 같은 스토리의 자서전이네요.
책에서 비속어같은
단어들도 나와
반항적인 면모가 묻어나더라구요.
그때의 반항적인 느낌이
그대로 나와서
그때마음이 반영된것 같기고 했구요.
피비의 맑은 영혼이야말로
고독한 호밀밭의 파수꾼을 자처한
콜필드 자신을 지켜주는
파수꾼이었던 것임을
깨닫고 집으로 돌아가네요.
방황하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저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고
아이는 어떤 삶을 살아갈것인지~~
이책을 읽으면서
나의 학창시절은
어땠는지
아이가 저런상황이라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하는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