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 우리 그림책스물여섯번째
단자요! 처음들어보는 말이라 저도 아이도 의아해 했어요~그림을 보니 대충 짐작은 가는 우리풍습일거라 생각 했답니다.아이들 4명이서 보름달이 뜬 날에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바구니를 이고 가네요~~단자란 단어를 느끼게 해주는 삽화네요~^^아이들과 먼저 단자란 무엇일까?어떻게 하는 걸까?라는 질문으로 물꼬를 텄답니다.엄마인 저도 단자란 무엇인지 잘알지 못한 터라 네이버의 힘을 빌렸네요~^^
가영이네 할머니 생신인데 혼자여서 생신상도 못차릴거라 생각하는 도중 친구들은 할머니 생신상을 준비하기 위해 건우엄마가 제안한 단자놀이를 하기로 합니다.
단자놀이란 제사가 있는 집에 음식 이름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바구니와 함께 던지면 종이비행기에 적힌 음식을 바구니에 담아주는 풍습이랍니다.
할아버지 제사라 단자놀이가 가능한 건우 할아버지 제삿날이네요.할머니 생신상에 올릴 목록을 건우가 수첩에 적고 다녔네요.
제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던 아이들은 음식이름이 적힌 종이비행기를 날려"단자요"하고 외치네요.
들키지 않고 단자놀이로 해 얻은 음식들로 할머니 생신상을 차려드릴 생각에 기분이 날아갈듯 한것 같아요~~
가영이와 친구들은 단자놀이로 해 얻은 음식으로 푸짐하게 할머니 생신상을 차려 드렸네요~^^
단자놀이란 무엇인가라는 것 뿐만 아니라 치가 들어가는 생선이나 팥이 들어간 음식은 제삿상에 올리지 않는 것~제사는 돌아가신 날, 첫 시각(12시)에 지내는 것 등 제사에 대한 이야기를 가연이 할머니 생신상이야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웠네요~마지막 장엔 이야기에서 담지 못한 내용을 보충해 주더라구요.자세한 설명들이 나와 있어서 이해되는 부분이 많았네요.단자놀이는 전라도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만 행해졌던 놀이라고 하네요~~사주단자처럼 결혼식 할 때 신랑이 신부에게 보내는 것과 같은 뜻이더라구요.우리조상들의 지혜와 전통문화를 알아가는 책이었던것 같아요.지금은 사는 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이런 풍습들이 없어졌지만 작은것이라도 함께 나누었던 조상들의 삶을 조금이나우리아이들도 알아갔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