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귀찮아병에걸린잡스씨-소통하면서살아요~

귀찮아 병에 걸린 잡스 씨 ㅣ 다릿돌읽기
신현경 지음, 윤태규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4월

 안녕하세요. 모찌맘이예요:;D
요새는 4차산업시대라서 그런지 소통하고

존중해야 이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들 하는데요~
공감하고 소통하고 이런 인성이 있어야 될것 같아요.

오늘은 크레용하우스에서 발행한

 "귀찮아 병에 걸린 잡스 씨"를 읽어보기로 했답니다.

동화책 쓰는 일빼고는 모든것이 귀찮은 잡스씨.
어느날 잡스씨 집앞에 강아지 두마리가 버려졌답니다.
처음 전개부터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흥미롭기만 하네요~
잡스씨와 두마리의 개의 이야기가 왠지 펼쳐질것만 같네요~~~

동화책을 쓰고 읽는것 빼고는 다 귀찮은 동화작가 잡스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잡스씨의 부모님은 어린잡스씨가 책만 본다며 게으르다고 다그치기 일쑤네요.
부모님에대한 상처로 집을 나온 다음 혼자지냈어요.
옷을 골라 입기 귀찮아 검정상의에 청바지만 입고

 다녀서 잡스라는 별명을 가진거였네요~^^
잡스씨는 이런 세상에 맞지 않게 휴대폰도 전화기도 없어서

 편지를 쓰거나 집으로 직접찾아가야 되는 옛날방식으로 이시대를 살아가고 있네요.
그렇기 때문에 한마디도 하지 않은 날들이 이어졌어요.

저는 입에서 단내날것 같아서 못할것 같은데~~
말은 많이 하지도 적게 하지도 말아야 하는것 같아요.
적당히~~~하는게 제일 좋은듯 싶어요.
그렇게 한마디도 하지 않은 날이 이어지다보니 목소리가 나오지 않네요.
말하는 방법을 잃어버렸나봐요.
외롭다고 느끼지 못하도록 책만 쓰면서요.
항상 귀찮다고 이야기하는 불평 많은 잡스씨~
이런게 더 안타까운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때 잡스씨 집앞에 두마리 개가 버려졌어요.
강아지를 잘돌봐달라는 메시지와 함께요~
특징이나 어디서 사료를 사야하는지도 알려주네요.
애정은 있는데 키우기 어려웠나봅니다.

읽는 도중 아이들이 " 차라리 키우지 말지~강아지들도 다 소중한 생명인데~"이러더라구요.
솔직히 좀 놀랐네요~ 남자아이들이라 이런 감성은 좀 없는줄 알았거든요~~

주인을 찾다가 강아지들의 말이 들리며 소통하기 시작한답니다.
잡스씨의 생각을 읽어내는 강아지들이네요.
 
전에 상상속 친구가 있다는 어떤분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순수한 마음이 있을때 정형화되지 않은

틀에 갇히지 않을때 그런게 더 나타날지도 모르겠네요.

​잡스씨는 강아지들 덕에 이웃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남의 일에 일도 관심없었던

잡스씨라 이웃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르겠어요.
요새 우리 현대인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있는것 같네요.
옆집에 누가 사는것 조차 모를때가 많잖아요~
저도 모르는 분들과도 인사도 하면서 지내는데요.
엘레베이터에서 만나면 인사하니깐 그시간이 길지만은 않더라구요~^^
소통이라는게 참으로 쉬우면서도 어려운것 같아요.
제가 인사를 하니 아이들도 따라 하니 잘했단 생각도 들었구요.


강아지들을 버리고 간 사람을 찾기위해 밖으로 나가

현지, 푸들 할머니, 도끼 아저씨와 이야기하게 되면서 점점 마음을 열게 되네요.
강아지들과의 대화로 인해 이웃들과의 소통이 이어진것 같아요.
현지의 도움으로 강아지들의 이름을 짓게 되네요.
산타와클로스~크리스마스에 와서 선물같은 아이들이라 그런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누가 우리잡스씨 집앞에 산타와 클로스를 버리고 간걸까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료를 알려줬던 수의사가 의심스러웠다했더니~
푸들할머니 댁에 보살펴달라고 놓고갔나보더라구요.

산타와루돌프가 집안을 샅샅이 뒤져도 보이지 않자

 잡스씨는 집안이 쩌렁쩌렁하게 울었는데도 자신의 목소리가 나왔는데도 알지 못하네요.
그동안에 정이 많이 쌓였나봐요ㅎㅎ

강아지들 덕에 잡쓰씨의 목소리도 다시 나오고 새로운 사람들과도 잘지내고 소통할 수 있게됐어요.

우리도 혼자사는 사회가 아니듯이 남들과 소통하고

누군가와 어울려 사는게 즐거움이라는걸 알아갔으면 하네요.
소통을 하면 닫혔던 마음을 치유하고 어루만줘줄 거라 생각 되네요~~

우리 아이들도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라는걸

이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느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