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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을 위한 변명 한마당 글집 1
장 폴 사르트르 지음, 조영훈 옮김 / 한마당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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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고 몇장 못 읽어서 눈물이 났다.

책은 아주 얇다.

내용은 부분 부분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사르트르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변명은 내가 해줄테니까 당신들은 지식인답게 살아달라.

배운 놈처럼 살아달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2007년 대선 후보들 추천 도서에 정동영씨가 이책을

추천한 걸 보고 가슴이 찡했다.

이 책을 추천한 사람이라면 하는 믿음이 있었는데

선거는 끝났고

작년 이후로 사람들은 아무도 리뷰를 달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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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배움이 수단이 되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은 역으로도 성립하는데도 말이다. 자유가 우리를 진리에 이르게 할텐데. 수단은 자유롭지 못하다. 나에서부터 남으로 나무 한 그루로 자유로운 앎의 손을 뻗어본다.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정신분석 강의
프로이트 지음, 임홍빈.홍혜경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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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심리학 1- 내 마음 속 미로를 찾아가는 109가지 심리 이야기
박지영 지음 / 파피에(딱정벌레) / 2003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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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오주석 지음 / 솔출판사 / 2005년 5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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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지음, 박석무 엮음 / 창비 / 2001년 5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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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서판 - 인간은 본성을 타고나는가 사이언스 클래식 2
스티븐 핀커 지음, 김한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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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살 때는 가격 때문에 고민 많이 했다.

알라딘에 나온 설명만 보고 모험을 했다.

학교 다닐 때도 이정도 가격대의 책은 사본적이 없다.

난 기독교도이고 직업상 환경쪽이 옳다고 말해야 하는 라인이지만 샀다.

읽은 후로는 단 한번도 후회하지 않았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느끼는 절망감. 정말 유전이 교육(환경)보다 우위에 있나,...

요즘은 동물학적 인간론이 우세한 듯 하지만

어느쪽도 100%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환경론자라고 하더라도 참고할 것들이 매우 많은 책이고

유전론자라면 오케이바리를 외칠 만한 책이다.

아주 논리적이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약간 섬뜩할 정도로.

어느 환경론자의 말로 마치고 싶다.

' 설사 진화론이 사실이라고 우리가 믿는다고 해도 

얻을 것이 무엇인가.'  달라 질게 있냐는 식의 말.

어쩌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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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미친다 - 조선 지식인의 내면읽기
정민 지음 / 푸른역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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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돈이 많지는 않지만 이 책의 제목.

미치지 않으면 다다를 수 없다(불광불급)

하나만으로도 책값은 했다고 본다.

그것만으로도 많은 생각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니까.

책 제목과 어울리는 이야기는 세 파트 중에

첫 파트 뿐이지만 그게 얼마나 대수인가.

제목을 찾다가 그 제목을 찾고 약간의 오류를

감수하고라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으리라 생각한다.

한밤 중 황상과 정약용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찌나

가슴이 후끈 달아오르던지.

60살 노인이 되어서도 스승을 잊지 못하고

정약용의 무덤을 찾은 황상을 보며

분명히 그는 훌륭한 스승이기에 앞서

훌륭한 인격자 였을 것으로 생각되어졌다.

인격적으로 결함 많은 나는 발 끝에도 못 미치겠지만

정약용이나 이 책의 주인공들 처럼

미칠듯이 닦아나가면 다다르지는 못해도

내 마음의 가시들은 조금 털어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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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를 만든 참모들
이철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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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기 위해 변하는게 아니라 변해야 이길 수 있다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참모와 리더 모두에게 필요한 말인 것 같다.

자꾸 직업상 현실에 안주 할려고 하고 변화를 두려워 하게 되는

나의 모습에 경종을 울려 준 것 같다.

영국 노동당의 끊임없는 자기 쇄신과 참모들의 노력을 보고 있으니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과거로 돌아가려고만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면 좋을 것 같다.

보수는 부패 때문에 망하고 진보는 분열 때문에 망한 다는데

보수도 필요하지만 우리 사회가 아직은 더 나아가는 쪽에

손을 들어주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수, 진보를 떠나 이 책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인 자세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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