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것만 정드는 것은 아니에요. 숯검댕이를 마지막으로 폐차장에 데려갈 때 깨달았어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사물이든 공간이든, 오래 곁에 두었던 것, 손때 묻었던 것, 익숙했던 것, 친했던 것, 정들었 던 것과 헤어지는 일은 무척 아프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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