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까, 말까? 비룡소 창작그림책 29
김고은 글.그림 / 비룡소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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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표지를 보고서는 깜짝 놀랐다.
머리에 바퀴 그리고 거꾸로 가는 아이~
일어날까, 말까? 라는 제목이 이런 일이 일어날까, 말까? 라는 의미인줄 알았다는 거 ㅋㅋ
아마도 그런 의중도 있지 않을까? 우리말이 주는 의미가 같은 말이라도 여러가지를 내포하고 있으니 말이다.

몸은 깨어 있는데 머리가 일어나지 않는 기분~
누구나 한번 쯤은 다 경험 했을 그 기분을 그대로 책에 옮겨 놨다.
깨지 않는 머리와 눈은 몸에게 오늘은 알아서 해주기를 원한고
몸은 끝까지 떠지지 않는 눈으로 머리에는 바퀴를 달고서 그렇게 밖을 활보하고 다닌다.

눈 감고 거꾸로 다니면서 떡볶이 까지 사먹고 옷가게도 가고..
발이 이럴때 아니면 모자를 써보겠는가?

발상자체가 너무나 재미있는 책.
같이 다니는 곰돌이도 눈을 감고 있어서 더 쌍둥이 처럼 보인다.
둘이서 이렇게 잘 어울리면서 다니니 이런 모습이 이상하지 않고 당연히 보이는건 왜일까?

울 희수는 아직까지는 늦잠이란게 없고 아침이면 빨딱빨딱 너무 잘 일어나서 탈~
제발 늦잠도  한번씩 자고 이불속에서 뭉기적 거리면 좋겠구만..
ㅋㅋ 이책은 어른인 내가 더 공감하고 재미있게 봤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이불속에서 엄마랑 실랑이를 일삼는 아이들이라면 당연 공감하고 박장대소를 할 만한 책이다.누가 대신 일어나서 오늘 할일 대신해주기 바라는 마음~ 피곤한 우리 모두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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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이 달아나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86
올레 쾨네케 글.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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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그림이 너무 귀여워요.
나뭇잎은 달아나는데 우루루~ 몰려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요.
나뭇잎 하나를 쫒아 다니는 아이들에게는 말이 필요 없어요.
"잡아라, 잡아" 안톤의 말 한마디에 다른 아이들도 기다렸다는 듯이 나뭇잎을 잡으러 달려가요.
도와달라는 말을 안해도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나 다 공감하고 달려 갈거 같아요.
나뭇잎을 잡아야하는 이유는 ??? 없어요. 아이들에게는 나뭇잎 잡는것이 놀이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요. 
한참을 달리고 달려서 겨우 나뭇잎을 잡았어요.
ㅋㅋ 달아난 나뭇잎은 한장인데 아이들 손에는 각각 다 자기들만의 나뭇잎을 찾아서 다 들고 있어요. 어떤게 진짜 달아난 나뭇잎인지는 아이들에게는 중요치 않아요.자기것이 진짜 라고 하는 아이들도 없구요. 그저 쫒던 나뭇잎을 잡은 자체가 만족스러울 따름이죠.
안톤이 모아두었던 나뭇잎 더미가 다 무너 졌는데도 그건 안중에도 없는 아이들의 모습은 진짜 천진 그자체에요. 본래의 목적은 다 잊은채~ 현재의 일에만 열중하는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거든요.
각자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간식먹으러 가는 아이들 뒤로 홀연히 달아나는 나뭇잎~
요 나뭇잎 상당히 개구장이네요. 아이들이 주인공이 아니라 나뭇잎이 주인공이거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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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는 뭐든지 자기 멋대로야 비룡소의 그림동화 135
케빈 헹크스 지음,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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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처음 겪는 인간관계는 부모와의 관계이고 그리고 그다음은 친구와의 관계.
체스터는 뭐든지 자기 멋대로야 는 한참 자기 주장이 강한 시기의 체스터가 친구를 사귀고 그 친구들과의 관계를 맺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려 냈다.
제목만 봐서는 체스터가 자기 고집만 피우는 말썽꾸러기 아닐까? 생각했는데 체스터는 의외로 소심하고 자기가 정해논 대로만 하는 조금은 내성적인 아이다. 체스터의 단짝 친구인 윌슨도 누가 누구인지 헷갈릴 정도로 체스터와 똑같구.
아이들도 그렇지만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서 대부분은 자기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사귀는데 그런 모습을 너무나 잘 그려냈다.
새로 이사온 릴리는 체스터와 윌슨에 비하면 무지무지 개구장이에 진짜 특이한 아이다. 그런 릴리를 체스터와 윌슨이 처음부터 친구해주기를 바라는건 무리지.릴리를 왕따 아닌 왕따를 시키며서 둘이서만 어울려 다녀서 릴리가 불쌍해지려는 찰라~ 극적인 사건 덕에 체스터와 윌슨은 릴리를 특이한 아이가 아닌 자기의 친구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릴리의 특이한 점이 나쁜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자기들과 반대인게 아니라 다르다는 걸 받아들인 거다. 친구는 나와 똑같은 모습을 가진 친구도 있기도 하지만 나와는 다른 모습의 친구도 있고 그 친구 자체로 받아들이는 모습은 아이들이기에 더 가능하리라. 아마도 체스터와 윌슨이 조금만 더 나이가 먹은 아이들이었다면 릴리를 친구로 받아들이기까지가 오랜 시간이 걸렸으리라~ 어쩌면 영영 친구가 되지 못했을수도 있었겠지.
친구를 사귀고 친구와의 관계를 맺는 과정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그려내고 생쥐라는 캐릭터로 아이들의 순수하고 익살스러운 마음을 더 잘 표현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은 누구에게나 힘든일이다. 더구나 나와 같은 아이가 아닌 나와다른 친구를 사귀는 일은 더욱이 그렇고.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 우리들의 방식을 새로이 만들어 가는 세친구의 명량 괘활한 이야기!
이들이 또다른 친구를 사귀는 건 잘 할수 있을까?책 뒤표지까지 끝까지 다 들여다 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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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을 훔치는 마녀 비룡소 창작그림책 21
이문영 글, 이현정 그림 / 비룡소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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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이 색과 관계된 이야기 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에요.
마녀 라니 색으로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겠구나 상상을 하면서 보게 되요.
꼬마마녀는 하얀 자기 모습에 질려서 마술봉으로 모든 색을 하나씩 하나씩 가지게 되요.
꼬마마녀가 욕심을 부려서 색을 가지면 가질 수록 숲의 친구들은 하얗게 되요.
처음에는 하얀 자신의 모습에 질려서 시작한 일이지만 나중에는 색이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색을 빼앗는 자체가 신나서 그런지 알 수 가 없어요.
무엇이든 욕심을 부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딱 꼬마마녀의 모습이 아닌가 싶네요.
색을 많이 가진 꼬마 마녀는 어떤 모습일까요?
진짜 이쁜 모습일까요?
많이 가질 수록 까맣게 되는 색 또 모을수록 아름다워지는 색
땅의 색깔을 많이 가지면 까많게 되고 빛의 색을 많이 가지면 하얗게 되요.
색의 원리에 대해서 알았는데  이 책을 보니 새삼 아!! 그렇지 하고 잊었던 색의 세상이 눈앞에 들어오네요.
우리가 어렵게 생각되었던 색의 원리를 자연스럽고 쉽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또 색깔을 욕심내는 꼬마마녀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도 욕심을 많이 부리고 많이 갖는 것이 최고는 아니라는 걸 알려주기도 하구요.


숲의 모습이 원래의 자기 색이 없어지니
이상하다고 하면서 책을 보더라구요.
자연의 색은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야 가장 아름답고 빛을 발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자연의 원래 색을~ 원래 자리를 우리 인간이 훼손하고 마음대로 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살며시 들더라구요. 
다시 색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는 꼬마마녀처럼 자연의 색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아는 마음도 더불어 배웠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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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속으로 비룡소의 그림동화 205
이수지 지음 / 비룡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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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없는 그림책은 볼 때마다 ???과 !!! 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거 같다.
이수지 님의 책은 동물원과 파도야 놀자를 통해서 만나본 터라 책속의 주인공이 전혀 낯설지가 않다.같은 아이를 그린거라면 그 아이가 더 성숙하고 컸다는 느낌이 들 뿐이다.

거울이란 존재는 신비감을 주는 존재 이기도 하다.
우리가 보는 세상을 그대로 비추기도 하지만 때로는 거울속을 통해서 보는 세상은 우리가 보는 세상과는 반대로 비추기에 왜곡되서 보게도 하기에.
문득 거울 속에 보여지는 내 모습에 내가 이런 모습이가? 내가 생각하는 내가 이런 모습이 아닌데 남에게는 이렇게 비춰지는구나 하면서 나의 모습에 낯섬을 느낄 때도 있다.

책 중간에 거울속으로 들어간 아이~ 그리고 거울속에 들어간 아이처럼 하얀 백지가 나올때는 어디로 간걸까? 거울 속에서 무얼할까? 하는 상상을 하게 한다. 그리고 거울 속에서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거울 속에서 나온 아이는 그전하고는 다른 모습이다.
이건 거울에 비춘 모습이 아니라 각각 다른 아이 같기도 하고 아니면 보여지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기도 한거 같기도 하고...

글자없는 그림책이라서 아이에게 쉬울거 같기도 하고 어른인 내가 보이게는 내용이 너무 심오한거 같기도 했는데 의외로 책을 재미있어 하면서 잘 본다.
희수이가 집중해서 보는건 주인공의 표정인거 같다.


그림에 더 집중해서 봐서 그런지-물론 아직 글도 모르지만 말이다.
즐겁게 춤을 추고 있어서 자기도 기분이 좋단다.
흑백으로 그린 그림이 거울이라는 느낌을 더 잘 전달해주면서 아이의 표정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갑자기 사라진 아이를 찾고 있는 희수.
거울속에 들어 갔나? 하고 언지시 한마디 해보니 그래도 어디로 사라졌는지 찾는다.
어른의 눈에는 거울 속으로 들어간것처럼 보이는데 아이눈에는 갑자기 사라진 마법 같은 느낌이 드나보다. 


이부분에서는 어느게 진짜 모습이고 어느 게 거울속에 비춘 모습인지 모르게 한다.
아마도 가끔은 우리도 현실과 상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데 그런 우리의 모습같기도 하다.

그림만으로도 다양한 상상을 하게 하고 그럼으로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고
그런게 글자없는 그림책의 매력이다.
이 책을 읽어달라는 아이의 말은 바로 그림을 읽어달라는 말이겠지? 그림을 같이 읽어가면서 엄마와 아이가 같이 소통을 하게 해주는 책.거울이란 벽에 부딪히지 않고 아이가 커서도 엄마와 지금처럼 깊은 교감을 나눴으면 하는 생각을 책 뒤표지를 보면서 하게 된다. 나는 앞을 보고 있는데 거울 속의 나는 앞모습인지 뒷모습인지 모호한거 처럼 아이와 나의 의사소통이 모호한게 아니라 밝은 거울 같은 느낌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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