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상해 보세요! - 친화력을 길러 주는 상상 놀이
야엘 방 데 호브 글.그림,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 예꿈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상상해보세요
다른 책도 아니고 친화력을 길러주는 상상놀이 책이라고 해서 정말이지 책을 손에 넣기 전까지 기대를 많이 한책~
아직 아이가 하나이다 보니 보통의 외동아이들이 그렇고 아직 아가이기에 그렇고 또한 요즘 아이들이기에 자기만을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고 인정할줄 모르고 크는 건 아닌가 걱정이 많이 되요.
책을 펼치는 순간 부드럽고 환한 그림이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친구의 좋은 점을 찾아서 칭찬해주기도 힘든데 ㅎㅎ 그 친구의 좋은 점이 있다면 어떤 놀이를 할수 있을까~
이런 미션을 열심히 수행하는 동물친구들의 이야기.
개구리의 긴 뒷다리를 가진 고슴도치
코끼리의 기다란 코를 가지 개구리
생쥐처럼 작아진 코끼리
기린처럼 긴목을 가진 생쥐
거북이의 등껍데기를 가진 기린
토끼의 큰발을 가진 거북이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가진 토끼~
남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랑 달라서 이상한 것이 아니라
자기와 다른 모습에서 자기가 없는 장점을 찾고 그 장점을 가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기.
상상하기 자체로도 너무나 재미있어요.
또한 동물친구들이 다른 친구들의 좋은 점이라고 꼽은건 그게 특별난 것도 아니고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 점인데 이런 사소한 점을 좋은 점으로 생각하는 모습에서 사소한 능력이라도 자신의 능력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태도가 먼저 기본이 되어야하지 않나 생각해봐요. 좋은 점이라면 우리는 뭐 거창하고 정말 남들과 다른 특별난 걸 생각하게 되는데 그게 아니란걸 일깨워줘요.
똘똘이 토끼가 닮고 싶은 우리 아이들이 예쁜 웃음 또한 그렇구요.
"우리가 웃기만 해도 세상이 환해질 거야"
정말 우리는 아이들이 웃음에서 많은 희망을 얻고 삶의 의미를 찾기도 하는 거 같아요.
웃는 아이들의 모습보다 더 아름답고 예쁜것도 없는데 일상에서는 너무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나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봐요. 오늘도 저에게 환한 웃음을 안겨주는 아이가 오늘 따라 더 사랑스럽게 여겨지네요.
그리고 이책의 최고 압권은 바로~
토끼의 바로 너! ㅎㅎ
미리 예상이 되기도 했지만 울 아가는 이부분을 제일 좋아라해요.

책을 보면서도 내내 동물 흉내에 여념이 없구요.
동물중에서 토끼가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해서 토끼그리기 해봤어요.

얼굴원은 그려주고 눈코입은 혼자서 그렸어요.
귀는 처음으로 그리더라구요.
귀 그리는 건 안 알려주었는데 어찌 알고 이렇게 그리는지..
너무나 감격스러워서 작품아닌 작품을 찍어봤어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의 그림솜씨를 새롭게 발견한게 또 하나의 소득이라면 소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