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있으면 좋겠어! (양장)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혜리 그림, 정재원 글 / 보림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희수는 꼬리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사자 인형을 가지고 와서 꼬리를 가르키고 자기 엉덩이 만지면서 자기는 꼬리가 없다는 의사 표현을 하네요.
사람은 꼬리가 없다고 말해도 꼬리가 있는 사자가 부러운가봐요.
그런 차에 꼬리가 있으면 좋겠어! 이책을 파주책잔치 때 만나게 되었어요.
어찌나 눈에 확 들어 오던지요..

표지의 주인공의 모습이 우리 희수의 모습 같아서 한참을 웃었어요.
동물들이 꼬리는 참 여러 용도로 쓰이네요.
동물들 마다 자기의 환경에 적합한 용도로 쓰이게 진화해갔나봐요.
~ 꼬리도 괜찮아  ~ 하기 좋을거야 
이렇게 반복되는 말이 너무 재미나요. 읽어주면서도 리듬감 있게 읽어주니 동시 같은 느낌도 많이 나네요.더군다나 그 동물의 꼬리를 달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더 재미있어요.

저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사람만 꼬리가 없다고 생각 했어요.
아..그런데 사람만이 아니라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꼬리가 없는줄 이제야 알았네요.
동물이면 다 꼬리가 있다고 말해준 제가 너무 무지했네요.
더구나 누가 누군지도 잘 몰라서 아빠의 도움을 받아서야 제대로 알려줄수 있었어요.
ㅎㅎ 제일 마지막에 쭈그려 앉아서 엉덩이만 보이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우스운지...

 

책 속 주인공을 따라서 희수도 꼬리를 달기로 했어요.

신문지로 꼬리 만들기 전에 
먼저 신문지로 마음껏 놀았어요.
이제는 혼자서 신문지 찢기도 잘해요. 
신나서 박박 찢고 신문지도 날리고~
시키지 않아도 이제는 스스로 알아서 다 하네요.
한참 놀후에는 스타킹에 신문지 넣었어요.
비닐봉지에 넣기는 많이 했어도 스타킹에 넣기는 처음이네요.
처음에는 스타킹이 힘이 없으니 잘 못하더니 조금 하니 요령을 터득하고
저 신문지를 다 넣었어요.
ㅋㅋ 중간에 옷 갈아 입은건 
신문지로 놀다가 쉬를 하는 바람에 그래요..


만든 꼬리를 테이프로 엉덩이에 딱 달고서는 열심히 열심히 기어봐요.
스타킹의 감촉이 부드러워서그런지 꼬리 만져보고도 좋아하네요.
배에도 감싸보고 다리에도 간질 간질해봐요.
부드러운 스타킹의 감촉과 푹신푹신해서 그런지 여우꼬리 처럼 베고 자도 될거 같아요.ㅎㅎ

책을 보니 꼬리가 없는 동물도 많더라구요.
모처럼 동물원 나들이에서 이 책에 나온 것처럼 다 확인을 하려고 했는데..

미어캣, 악어,원숭이,공작.재규어,여우,소-들소로 대신 ㅎㅎ
꼬리 확인하고 용도도 열심히 설명해주었어요.

꼬리가 퇴화된 것들을 살펴보는게 목적이었는데 원숭이 중에서 기번은 꼬리가 없더라구요.
전 원숭이는 다 꼬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사진의 원숭이가 기번이에요.
유인원관은 공사중이라서 볼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더라구요.
아 그리고 오늘 보면서 꼬리만 열심히 열심히 봤는데
사슴도 꼬리가 정말 짧더라구요.달리다 만 것처럼요.
원숭이는 역시나 꼬리 종류가 다양해서 돼지꼬리 원숭이.사자꼬리 원숭이 이런 식으로 이름 붙인 것들도 있더라구요.
노 모양으로 생긴 비버 꼬리도 확실히 보고 왔어요.
동물원 가면 그냥 무슨 동물 이구나 하고 보기 바뻤는데 이렇게 목적을 정하고서 보니 더 재미있게 구경하게 되네요.
희수도 책을 보고 나서 동물원에 가서 그런지 더 흥미 있게 보더라구요.
다음에는 오늘 못본 고릴라랑 오랑우탄, 그리고 코알라도 꼭 보고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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