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의 빨간 모자
레이첼 스텁스 지음, 김영선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커서 성인이 될 때까지도 읽어주며 용기를 주고 싶은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나의 빨간 모자]
책에서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예쁜 빨간 모자를 주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읽다보면 나도 나의 아이에게 이렇게 용기를 주는 무언가를 선물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모자는 너를 따뜻하고 젖지 않게 지켜줄거야
물론 시원하게도 해주고
...
이 모자에는 꿈들이 담겨 있고
때로는 두려움이 감춰져 있기도 하지.
이 모자를 쓰고 어디든 가 보렴.
구불구불한 계곡도, 높은 산도
...
네 발길이 이끄는 곳 어디든지.
이제 이 빨간 모자는 네 거야.
아이도 이 책에 나오는 빨간 모자의 진정한 의미를 알까요 ?
우리 아이가 이 따뜻한 용기와 응원의 메세지를 알고
실제로 엄마와 아빠가 그렇게 응원하고 지켜주고 있다는 걸 알 때까지
이 책을 읽어주고 싶어요.
저도 아이에게 '어디든 떠날 수 있는' 용기를 담은 물건을 하나 만들어
선물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