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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앵이와 삐뽀
심수진 지음, 김영곤 그림 / 연두세상 / 2019년 3월
평점 :

눈에 보이는 것들은 뭐든 덥석덥석 만지는 호기심 많은 유아들의
가정 내 화상사고 예방을 위한 유아 눈높이 화상 안전 그림 동화책!
앵앵이와 삐뽀

우리 아이와 비슷한 꼬마 미니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일상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알려줘요~
보통의 안전 관련 지식 책과 달리
재미있는 동화책 읽듯 읽어주기 편하고 더 쉬워요.

그리고 의인화된 화상 안전 캐릭터 앵앵이, 삐뽀가 등장하는데
앵앵이는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미니를 지켜주는 용감한 캐릭터,
삐뽀는 왜 위험한지 알려주는 친절한 캐릭터에요^^
덕분에 어떤 상황이 위험한지, 왜 위험한지 더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유아의 시선에서 화상의 위험 요소를 바라보고 생각해요 !
아이가 보기엔 궁금하고 신기한
전기주전자의 선이라던가 밥솥에서 나오는 뜨거운 김 등이 주제로 나와서
읽으면서 저도 방심하고 있던 생활 속의 위험한 물질을 깨닫게 되는 것 같았어요.

가장 걱정되고 위험한 전기 콘센트도
절대로 손이나 물건을 넣지 않도록 자주 읽어주고 이야기해야겠어요 ㅠㅠ

<앵앵이와 삐뽀> 수익금의 일부는 어린이 화상환자를 위해 쓰인다고 하네요 !
엄마의 말보다 효과 있는, 동화책을 통한 안전교육 !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아이의 시선에 맞춘 책
앵앵이와 삐뽀
참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