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자 공부력 초등 사회 교과서 자료 독해 4-1 완자 공부력 사회 자료 독해
이효진.안태경 지음 / 비상교육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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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교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니다.

방학 동안에는 항상 독해 관련 문제집을 꼭 한 권씩 풀어왔었는데,

이번 겨울 방학에는 아이가 부담스러워하는 과목이면서 잘하고 싶은 욕심을 품고 있는 과목인 사회와 연계된

독해, 문해력 문제집 한 권도 추가해서 풀고 있어요.

글을 읽고 이해하듯이, 사진, 지도, 그래프 등의 자료를 보면서 이해하는 훈련도 하고

4학년 1학기 사회 공부까지 미리 엿볼 수 있는 문제집이면서

아이에게 사회 과목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에

아주 만족스럽게 활용 중입니다.



사회 교과서 자료 독해 완자 공부력은 사회 과목을 배우기 시작하는 3학년 1학기 과정부터 나와 있네요.

저희 아이는 곧 4학년이 되고,

앞으로 공부하게 될 교과서 주제와 낯선 용어들을 미리 대하니 엄마는 걱정이 조금 되는데

아이는 설레는 마음이 더 큰지 새로운 용어들에 꽤나 관심을 보입니다.

참 좋은 징조지요.



완자 공부력 사회 교과서 자료 독해는

하루에 4쪽씩 공부해서 30일만에 완성하는 구성이에요.

딱 부담되지 않는 양이면서,

어떤 날에는 내용이 쉽게 읽혀, 하루에 2일 분량씩을 공부하고 넘어갈 때도 있으니

넉넉 잡아 한 달 안에는 충분히 완북 계획을 세울 수 있겠더라고요.


교과서 단원에 맞게 총 4개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면서

단원을 시작할 때마다 앞으로 공부하게 될 주제와 관련해 준비 활동을 하나씩 할 수 있게 해 줘서

흥미를 돋우는 데에 아주 제격이라는 점도 적어봅니다.



1일차 공부를 시작했어요.

가장 먼저 교과서에 등장하는 낯선 어휘를 만화를 보며 익히는데,

대부분의 용어가 한자어이다 보니 한자까지도 함께 제시해주고 있어요.

얼핏 봐도 획수가 많아 따라 쓰기에는 흥미를 가지지 않기에

저희 아이는, 한자는 눈으로만 슬쩍 보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뜻과 예문 만큼은 꼼꼼하기 살피고 기록하고 외우고 넘어가요.


이어서 교과서에 나오는 자료를 보면서 읽고 이해하고 문제까지 풀어보는 활동을 합니다.

실제 사진도 나오고, 그림도 나오는데

왼쪽에 있는 자료를 보는 동시에 오른쪽에 있는 문제도 함께 읽어나가기 때문에

배운 적이 없는 내용이라 모르겠다는 말은 하지 않네요.


총 5문제가 수록돼 있는데, 왼쪽의 자료를 글로 풀어 놓은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다만, 보기 중에서 고르거나(고르자) 빈칸 채우기(쓰자)를 하며 읽게 되기 때문에

아이가 글의 내용에 집중하면서,

정답을 고르거나 채우기 위해 자료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교과서 내용을 스스로 완성하는 효과까지 있어 지루할 틈이 없어 보였어요.



교과서 자료 읽기를 마치고 나면,

'자료 더 읽기'로 한 번 더 연습을 하게 되니, 완벽한 1일치의 학습이 되는 것 같습니다.



2일차에는 전날 공부한 내용을 한번 더 복습할 수 있도록 해줬는데,

챗봇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체크를 하게 돼 있네요.



그리고, 교과서 내용이 그림 자료와 함께 그대로 하나의 지문으로 실려 있어서

일반 독해 지문을 읽는 것처럼 익숙하게 문제 풀이를 할 수 있었어요.

문단별로 중요한 문장에 밑줄을 긋고, 동그라미도 그려 가면서 꼼꼼하게 잘하더라고요.

교과서 자료 읽기와 개념 이해까지 동시에 완료!



마지막으로, 공부한 내용을 한번 더 정리하면 주제 하나가 마무리됩니다.

이렇게 이틀에 걸쳐서 1일차, 2일차를 4쪽씩 공부하고 보니

사회 교과서 자료 독해가

같은 주제로 하루는 자료 읽기, 하루는 내용 읽기를 하도록 구성이 돼 있더라고요.

이틀 동안 한 가지의 학습 내용이 이어지고, 그 양이 많은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 거지요.



그래서 3일차부터는 하루에 8쪽씩 공부해 보기로 했어요.

아이는 처음에는 조금 입이 나오긴 했지만, 지금은 계획대로 잘 따라오고 있어요.


방위표를 보면서 위치를 설명하거나 찾는 연습도 기똥차게 합니다.



아직 생소한 어휘, '범례'라는 걸 여러 번 입으로 뱉으면서

책에 나와 있는 기호도 열심히 살피는데 처음 해보는 거라 재미있었나봐요.

정답을 다 체크하고 나서도 지도를 한참 들여다보더라고요.



기호를 보면서, 과수원은 누가 봐도 과수원이고, 병원은 누가 봐도 병원이라면서

수다가 끊이질 않아요.

문제집인 것 같으면서도, 문제집이 아닌 것 같은 요상한 책입니다.



교과서 내용 읽기를 할 때는 밑줄 긋는 게 재미있는지, 형광펜이 필수예요.


'지도 속 축척 읽기' 단원을 공부할 때는 자를 오려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줬어요.

그냥 집에 있는 자를 사용해도 될 일이지만,

이 작은 종이 자 하나로 인해 이 날 공부에 대한 흥미가 한 단계 상승했었지요.



이렇게 자로 재어 보고, 실제 거리로 바꿔 보기도 하면서 축척에 대한 이해를 확실히 한 것 같습니다.

어떤 건 수학처럼 곱하기 계산도 해야 했고요.



1단원을 마치고 나니, 어휘 퀴즈를 풀게 되는데요.

그새 가물가물~ 생각이 잘 안 나는 낱말도 두 개나 있었다고 해요.

낱말을 보면 그게 뭔지는 알겠는데,

뜻만 보고 낱말을 떠올리려고 하면 기억이 잘 안 나는 것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휘라는 게, 꾸준히 해줘야 한다는 말이 정말 맞나 봅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는 완자 어휘력 노트도 꼼꼼하게 활용을 하고 있지요.


완자 공부력 사회 교과서 자료 독해를 풀면서 일주일쯤 지난 날에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이 책으로 공부할 만해?"

그랬더니, 아이가 이렇게 대답을 했어요.

"엄마, 할 만한 게 아니라 재미있어요!"


사회 공부가 어렵거나 재미 없는 친구들,

사회 공부도 하면서 문해력까지 키우고 싶은 초등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문해력 문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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