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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과자 삼총사! 사각사각 그림책 55
테리 보더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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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동네 대청소 날, 모두 청소하느라
바쁜데 깨알 사탕 쿠키의 관심은 옆집에
이사 온 땅콩 슈타인 박사뿐이다.
깨알 사탕 쿠키, 치즈 맛 뻥 과자, 프레츨은
함께 땅콩 슈타인 박사의 집에 찾아간다.
뭔가 으스스한 분위기가 가득한 집에서
과자 삼총사가 보게 된 건 땅콩 슈타인
박사가 만든 괴물 땅콩 쿠키…!
삼총사는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익숙한 과자들이 등장하고 대사도 재밌지만,
결말은 오싹하다…!

으스스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목소리로
이 책을 읽어줬더니 아이들이 점점 내 옆에
찰싹 달라붙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납량 특집 느낌!
어릴 때 읽었던 무서운 삐에로 이야기의
순한 맛 버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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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의 잠자리 연못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14마리 그림책 시리즈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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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의잠자리연못

이와무라 카즈오 글•그림


무더운 여름, 생쥐 형제들이 숲길을 지나
연못으로 놀러 간다. 다양한 잠자리들이
청량한 초록빛이 가득한 연못에서 생쥐
형제들을 맞이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

“나뭇잎 사이로 아른아른 햇살이 비쳐요.“

“물이 찰랑찰랑, 물풀도 잠자리도 흔들흔들.“

배경 그림이 글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반짝이는 햇살과 일렁이는 물결을 그린
그림을 보고 있으면 내가 마치 배경 속에
있는 것 같다.

특히 해질녘의 하늘과 그 빛이 담긴 연못은 그저
아름답다는 감상을 넘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만든다.


14마리 시리즈는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기에 최적이다. 특히 <14마리의
잠자리 연못>은 점점 무더워지며 초록빛이
짙어지는 요즘에 읽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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