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디자인, 뭐가 잘못됐나요? | 석중휘

내 디자인, 뭐가 잘못됐나요? - 디자인을 잘하고 싶은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석중휘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2년 3월

디자인을 잘하고 싶은 사람이 꼭 읽어야 할

- 내 디자인, 뭐가 잘못됐나요?

석중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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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꼭 읽어야 할 것 같은 제목이다. 왜냐고? 디자인을 잘하고 싶기 때문이다.

뒤표지에는 이 책이 누구를 위한 책인지 좀 더 자세하게 적혀있다.

디자인을 하고 싶지만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 늘 나도 하고 있다.

디자인이라는 건 볼 땐 참 멋있고 심플한 디자인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늘 항상 어려운 걸까?

시작 단계에 있는 디자이너를 위한 단계별 비밀 수업, 나도 그 비밀 수업을 들어보려고 한다.

디자인 일을 해보진 않았더라도 주위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가 여기에도 실려있었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디자인은 차별화"라고 한다. 

그래서 보는 사람이 낯설어할 수밖에 없어서 익숙한 것으로 보고 싶어 한다는 

저 말 뜻을 풀어줬을 때 

나는 디자인의 정의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냥 디자인이라는 것은 단순히 어떤 것을 예쁘고 보기 좋게, 혹은 실생활에 좀 더 도움이 되게... 

그냥 그런 느낌으로 디자인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르게 표현하는, 

기존에 있는 것과 "다르게"라는 "차별화"라는 얘기를 들으니까 

디자인의 개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디자인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면서 제일 중요한 자료 찾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다들 알고 있는 핀터레스트뿐만 아니라 

사이트의 특성을 고려해서 자료를 찾아야 한다는 부분에서 

기본적인 것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을 성격으로 표현하는 타이포 그래픽디자인하기 과정 중 

마인드맵을 한 예시작들이 이것 말고도 많이 실려있다. 

그래서 책을 재밌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마인드맵의 경우는 좋은 예시를 알려준 것도 좋았지만 

잘못된 디자인에 대한 예시도 보여주어서 더 좋았다.

브레인스토밍 (마인드맵)을 할 때 콘셉트와 연관성이 있는 단어를 선택해야 하는데 

잘못된 단어를 선택하면 의도가 달라지는 디자인이 나온다고 한다. 

예시 작의 결과물이 시 내용과 함께 보니까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마인드맵은 그림을 그릴 때도 어떤 그림을 그릴지 생각할 때 쓰는데, 

그때는 연관성이 없는 단어라 할지라도 괜찮았는데 

디자인을 할 때는 마인드맵을 하고 난 뒤 단어 선택도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디자인도 모작이 중요한 것 같다. 근데 작품을 그대로 따라 만드는 것은 아니다. 

마인드 맵을 통해 디자인의 콘셉트를 정하고 나면 그것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서 수집하고 

찾은 디자인과 콘셉트를 적용하는 연습을 통해 디자인 공부를 하는 것이다.

책이 공부 방법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재밌게 읽었지만 진짜는 읽고 난 다음부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진짜 수업이고 나는 앞으로 복습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책을 읽고 나니까 나도 디자인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센스가 없어서 디자인을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연습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방법이 잘못되었던 것 같다.

나 같은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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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