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 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불꽃 같은 삶
님 웨일즈.김산 지음, 송영인 옮김 / 동녘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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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시대인 구조가 혁명가, 위대한 인물을 만드는 것일까  반대로 한 위대한 인간이 역사를

창조해 가는 것일까?

나는 좁게는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는 민족주의자이며 민족을 넘어 보편적인 인류의 가치를 구현

하기 위해 살고싶은 국제주의자의 소망을 꿈꾼다.

그리고 과거의 역사를 오늘의 현실에 비추어 나의 삶을, 목적을 찾아본다.

만약 1910년대 일제강점기 하에서 내가  태어났더라면 민족을 위해 열심히 독립운동을 하였을

것이고 1945년 해방기를 접했더라면 반민족 친일분자들을 처벌하기위해 힘썼을 것이며

1960년을 맞았더라면 이승만 정권의 부정부패와 싸웠을 것이며 1970년을 경험헀더라면

유신독재에 맞서 목숨을 아끼지 않았으리라고 감히 생각해 본다. 각 시대 시대마다의 시대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나름대로 살았으리라 나 자신을 치켜세워본다.

그렇다면 과거의 역사적 사실과 경험에 비추어 과연 오늘의 21세기의 2007년의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역사는 각 개인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고 각 개인은 역사에 어떤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가? 앞에서 열거했던 시대만큼이나 지금의 시대는 불분명하다. 월러스틴이 말했던 것처럼

불확실하고 불투명하다.

갈수록 심해지는 경제적 민주화에 반한 양극화 심화를 해결해야 하는 당면과제가 있을 것이다.

북한핵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고 장차 이 나라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이론적이고 냉전적인 이론의

틀을 뛰어넘어 좀더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뛰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김산은 인간의 잔혹성을 타파할 방법은 그에 대치한 잔혹성으로 해결해야 한

다고 말했지만 역사가 시작된 이래 그리고 역사가 끝나기 전에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도덕성 구현, 보편적 선의 가치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이상 당장의 눈앞의 현실을 해결

하는 것은 상처나고 곪아 있는 부분을 대충 덮어두는 것일 뿐 그것을 칼로 도려내는 아픔이 없

으면 안될 것이다.

관념적인 것과 실제적인 것이 언제나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가장 어렵다.

 

김산의 생애를 보며 지금은 지식인 뿐만 아니라 김산이 청년 시절을 보내며 생각하고 겪었던

현실에 비해 우리는 너무나 배부르고 너무나 따뜻하며 너무나 현실 도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부터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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