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를 벗는 꽃 1 - 해방 전후 작은숲 청소년 15
안학수 지음 / 작은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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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벗는 꽃 1권은  해방 전 후라고 작은 책 제목이 달려 있다. 천인겸이라는 청소년이 할아버지의 묘를 찾는데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할아버지의 빈집에 들러 할아버지의 일기장을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축구 선수를 꿈꾸지만 홀로 남아버린 가난한 청소년인 인겸이에게 사청할아버지는 조력자가 되어준다. 할아버지의 도라지 판 돈을 작은아버지 모르게 인겸이에게 전달해 생활을 이어가게 도와주고 심적 물적 의지가 되어준다. 아직 청소년이지만 가난에 굴하지 않고 있는 자리에게 어려움을 잘 헤쳐나가는 인겸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힘들어도 축구를 포기하지 않고 사래고교 축구선수로서 최선을 다한다.

  2권은 한국전쟁을 겪는 도윤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6.25 전쟁이 민족 상잔의 비극이란 것을 알고 있었으나 한 사람의 일생이 어떻게 파괴되고 척박한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사회가 국가가 어떤 폭력을 자행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런 비극적 삶을 살아낸 사람이 어찌 도윤 한 사람 뿐이겠는가.

3권에서는 분단 이후  일어난 일들과  역사적 사실들이 어우러져 소설의 마지막을 형성한다.

일제강점기가 지나도 한국전쟁이 끝났어도 여전히 힘든 사람은 힘들게 살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졍의로운 사람들은 그 정의 때문에 많은 댓가를 치루는 모습도 잘 묘사되어 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들이 마음을 아프게 하고 다짐하게 한다.

이러한 시간을 살아온 우리 부모님, 조부모님 세대가 대단히 보이고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 중에 인겸이처럼 홀로 남아 삶을 살아야 하는 환경에 처한다면 어떻게 고난을 헤쳐갈까? 알바나 온갖 어려운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았을까? 우리 집 아이들은 과연 그렇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청소년들, 명품을 사기 위해 알바를 한다고 한다. 시대가 많이 달라졌지만 지금의 청소년들이 이 책을 깊이 읽는다면 자신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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