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백만장자 삐삐 (스페셜 에디션) 로렌 차일드가 그린 삐삐 롱스타킹 시리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로렌 차일드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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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가의 <꼬마 백만장자 삐삐>는 매우 유쾌하고 발랄한 동화이다.

이 책은 삐삐와 친구들 토미와 아니카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차례를 살펴보면 총 9개의 에피소드가 나열되어 있는데,

'식인종 나라 공주', '로빈슨 크루소 놀이', '배불뚝이 선장님' 등 제목만 들어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 책은 더군다나 우리에게 익숙한 로렌 차일드가 그림을 담당하여 재탄생 하였다.

<꼬마 백만장자 삐삐>에서는 패브릭을 이용하여 다양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로렌 차일드는 여덟 살 때 삐삐를 처음 만났는데 그때 삐삐에 푹 빠졌다고 한다.




삐삐는 위의 그림과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엄청 힘이 쎈 아이이다.

그녀의 파워는 나쁜 사람을 물리치기도 하고,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구해주기도 한다.

이 이야기가 궁금한 분은 제 5장 '장터의 스타 삐삐' 편을 살펴보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내가 나한테 보내는 편지' 에피소드가 가장 재미있었다.

삐삐는 토미가 할머니께 편지를 썼다는 내용을 듣고는 투덜거린다.

왜냐하면 삐삐는 한번도 편지를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고서 삐삐는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쓴다.

그 편지는 웃음을 자아낸다.




아이는 삐삐를 읽고 선과 악의 차이를 분명히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삐삐의 정의감(?)이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삐삐는 참으로 엉뚱하지만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캐릭터이다.

그래서 아이, 어른 관계없이 모두 그녀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꼬마 백만장자 삐삐>를 읽고 나니 삐삐의 다른 시리즈들도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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