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5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5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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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손님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전천당.

그런데 누군가 전찬당을 침입해서 뽑기 기계를 부수고 <전천당>의 물건을 훔쳤다.

대체 누구의 짓일까?

그리고 그 사라진 물건들은 어디로 갔을까?

 

프롤로그만 읽었을 뿐인데, 흥미진진했다.

이래서 아이들이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전천당>에 열광했던 것일까?

아이가 1권부터 4권까지 푹 빠져서 읽었던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전천당> 5권은 '신제품 배지','숙녀 코코아', '버추얼 배지', '어둠의 남자', '꽃미남 마스크', '발표왕 주스'

총 6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152페이지이지만 책의 사이즈가 크지 않고,

삽화가 있어서 초등 저학년도 충분히 소화 가능했다.

 

읽으면서 이 책이 어른 책인가 아이들 책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어른이 읽어도 전혀 유치하지 않았다.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도 좋을 듯 하다.

 

아이에게 물었다.

"이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이 들었니?"

"욕심을 부리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숙녀 코코아' 편에는 까칠하고 예의 없는 미야가 등장한다.

숙녀 코코아를 마시게 된 미야는 남자 친구의 부모 앞에서 교양 있는 숙녀로 변신을 하게 되는데,

변한 미야의 모습에 남자친구가 결별선언을 한다.

 

누구나 한 번 쯤은 본인이 소유하지 않은 것에 대한 동경을 해봤을 것이다.

전천당의 물건들은 등장인물의 실현 불가능한 꿈을 가능하게 해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꿈꿨던 일들을 소설로 인해 대리만족을 해보지만,

결말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흘러간다.

 

유쾌한 판타지 소설이면서도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준다.

이것이 <전천당>의 매력인 것 같다.

 

                       

책에 딸려온 초판 한정 선물 스티커와 투명 책갈피~!!!

아이는 이 선물을 넘 소중하게 다루었다.

 

<전천당>은 일본에서 6년 간 총 11권이 나왔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지금 총 6권까지 출간되었다.

길벗출판사의 <전천당> 후속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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