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3 - 수상한 연금술사와 황금 낳는 기계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3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로니모는 환상모험과 퍼니월드 두 가지 시리즈가 있다.

환상모험 시리즈는 양장본으로 페이지 수가 300페이지 가량되고,

퍼니월드 시리즈는 100페이지 조금 넘는다.

제로니모의 환상모험은 이야기가 길다보니 이해하기가 쉽다고 한다.

대신 퍼니월드 시리즈시리즈는 휴대하기 편하고 부담없이 읽히기에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로니모에 한 번 읽게되면 출간된 책을 모두 읽어야 멈출 수 있는 것 같다.

아이는 한 동안 제로니모에 빠져 지냈었다.

그러다보니 이번 신간 <수상한 연금술사와 황금 낳는 기계>에도 기대가 컸다.


제로니모는 찍찍랜드 쥐토피아에서 태어나 생쥐문학과 예술 철학을 공부했고,

 찍찍 신문사를 운영하면서 이야기를 쓰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제로니모 퍼니월드 <수상한 연금술사와 황금 낳는 기계>는 야옹부르크 제국에서 벌어진 사건인데,

황금페인트에 얽힌 이야기로 환경오염의 문제점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 책은 이야기 중간 중간 이렇게 이야기와 관련된 정보를 알려준다.

책을 읽으면서 재생에너지에 대해 알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이야기와 관련된 미다스의 왕 신화도 짧게 다루고 있는데 아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황금을 낳는 기계의 작동 원리는 위와 같다.

어떤 물건이든지 기계에 넣으면 황금으로 변해서 나온다는 것이다.

대신 황금 기계를 작동 시키기 위한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에너지원은 황금이라고 한다.

야옹리우스 황제 딸인 테르시아는 황금을 훔치려고 사기꾼과 함께 아버지를 속인다.



황금으로 변한 물체에는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물이 닿으면 원래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결국 황제가 이 황금 낳는 기계를 생방송에서 자랑하려 했는데, 황제의 아들 비터와 그의 사촌이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무산되고 만다.

그리고 모든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마지막에는 황금 낳는 기계의 문제점을 시사하고 있다.

 

 

 

황금 낳는 기계가 내보내는 오염물질로 인해 물고기들이 죽고 물은 석유처럼 시커멓게 변하고 말았다고 한다.

더불어 우리가 생활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생활용품 치약, 섬유유연제, 의약품 등등에 미세 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다는 내용을 알려준다.

이 미세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가 물고기가 먹게 되고 그 물고기를 우리 인간이 또 먹게 되는 것이다.

환경 오염은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와 피해를 입게 된다.

앞으로는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라도 실천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환경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좋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