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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부터 만들면서 배우는 LLM - GPT를 내 손으로 직접 단계별로 만들어보면서 대규모 언어 모델의 기본기를 탄탄히 채우기
세바스찬 라시카 지음, 박해선 옮김 / 길벗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생성형 AI의 작동 원리에 관심이 생겨 보게 되었습니다. 책으로 조금씩 독학하는 비전공자이다 보니 수식 중심의 책보다는 그림과 실습이 충분한 책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 책은 책 제목에서 입문자도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가 들었고, 머신러닝, 딥러닝에 관한 여러 책을 집필/번역하신 박해선 님이 번역한 책이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공부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그림과 실습 예제가 풍부했다는 점입니다. LLM의 내부 구조는 추상적이어서 글로만 읽고 이해하기에는 어려웠는데, 이 책은 수식 중심으로 설명하지 않고, 단계별로 그림 자료를 세세하게 제시해주고 있고, 직접 코딩하면서 구현하는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에 훨씬 수월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용어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설명을 시작하여 혼동을 줄여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실습 모델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오히려 LLM의 내부 구조를 공부하기에는 작은 모델이 더 좋은 것 같고, 고사양 서버나 GPU 없이 집에서도 구현을 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습니다.
저는 파이토치를 많이 사용해보지 않아서 진도를 천천히 나가고 있지만, 실습을 통해 LLM 구현의 전체 밑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파이썬, 파이토치, 딥러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다면 더 빠르게 실습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별도의 워크북이 포함되어 있는 점인데요.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개념들을 객관식/주관식 문제들을 통해 짚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저와 같은 입문자가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해선 님의 유튜브 무료 강의도 있어서, 반복해서 보고 읽고 실습하다 보면 실력이 향상될 것 같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