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대 인간들이여, 돌 속에는 하나의 형상이, 내가 바라는 형상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형상이 잠들어 있다! 아, 그 형상이 단단하고 흉하기 그지없는 돌 속에서 잠들어 있어야 한단 말인가! 이제 나의 망치가 그 형상을 가두고 있는 감옥을 잔인하게 두들겨 부순다. 돌 조각이 사방으로 흩어진다.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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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칸트인가 - 인류 정신사를 완전히 뒤바꾼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서가명강 시리즈 5
김상환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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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입문서로는 최고다. 확실히 철학의 거장은 칸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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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법률은 그것이 억누르려 했던 악을 오히려 더 키울 가능성이 크다. 한 사회의 선함은 그 사회에 속한 개인들이 도덕률의 기준에서 선하고 진정으로 자유로운 정도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 5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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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슴 - 한강 장편소설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24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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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문학이 판을 치는 시대에 진정한 문학적 소양을 독자에게 주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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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티처 - 제2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서수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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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계가 말하는 페미니즘이 이런 건가요... 공감을 선택한 이야기는 어떤 특정한 대상에게 어필하는 것이고, 또 이런 공감문학엔 분명한 한계가 있는데 말이죠. 전원 여성 심사위원 역시 남성 문인을 배제하는 의도로 밖에 안 보입니다. 공정한 기회를 갖자는 취지의 이념이 다른 차별로 이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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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2020-08-07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는 책 읽어보고 쓰는 거라고 백 번 말했다

주변을밝혀 2020-08-08 00:29   좋아요 5 | URL
책 안 읽고 쓴 다른 리뷰에도 이 댓글 똑같이 다세요. 사실 의도가 뻔히 보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