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간호사의 30일
김효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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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와 슬픔이 공존하는 모순의 공간. 병원.

그곳에 갈 일이 많지 않았던과거가 그립다.

무너져 버린 것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는 일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원상 복구는 힘들고 지금보다 상태가 더 나아지진 않겠지만

나빠지는 속도는 통제할 수 있다.

건강 관리에 좀 더 신경쓰고, 방치와 무관심은 더 이상 허락되지 않는다.

힘든 장소 및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대단하신 분들에게 다시금 감사하게 된다.

자신이 선택한 직업이긴 하지만 나였으면 하지 못했을 선택에 대한 존경심.

25 적응하는 건지 무뎌지는 건지

시간은 사람을 적응시키고 무뎌지게 만드는 힘이 있다. 적응은 내가 주도적으로 하는거고 무뎌짐은 어쩔 수 없는 힘겨움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결과는 같을테지만 무뎌진다는 단어는 왠지 씁쓸하게 느껴진다.

40 환자가 되기 그 이전의 삶

아프면 삶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급격한 무너짐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좀 더 신경쓰고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젊어서 괜찮아 라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방치로 일관했던 지난 날을 반성한다. 이제라도 정신 차려야 함을 깨닫고 바뀌려 노력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 지금의 붕괴를 막기 위해 건강 관리에 힘쓰자.

118 삶의 끝이 될지 새로운 시작이 될지 모르는 공간

184 간호사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없으면 하기 힘든 직업임에 틀림없다.

100% 인정. 특히나 응급실 근무라면 더 더욱 그럴 것이라고 감히 상상을 해 본다. 누군가를 살리는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번을 빌어서 한 번 더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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