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맛을 더하는 예화 사용법 - 청중을 움직이고 강단을 살리는 설교 더하기
김정훈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쉽게 간과하는 설교 예화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 청중에게 전달력 높은 설교를 하도록 한층 업그레이드해 줍니다. 더불어, 별책부록처럼 설교자 5인의 인터뷰는 책의 재미와 유익을 더해 줍니다. 모두에게 강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건, 사랑이었네

자주 가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작가와의 만남에 초대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주저 없이 신청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거 당첨된 적이 별로 없어 아무 기대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문자 하나, 초대되었으니 오라는 한 마디...

금요일 밤,
넘치는 에너지와 지난 날의 열정이 되살아나는 시간을 보내고,
흰 바탕의 문서창을 띄어도 글쓰기가 두렵지 않다.
한비야의 만남은 그렇게 신선하고 상쾌했다!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히말라야 도서관의 존 우드나
영혼을 담은 CEO 안철수,
그리고 지도 밖으로 나가라고 말할 수 있는
한비야 같은 인물이 있어 감사하다.
그래서 만나고 싶었고, 이런 맘이 전해졌는지
600:1을 뚫고 초대받았다!

가까운 상암 미디어센터여서 좋았다.
서울에 있다는 것이 가끔 좋다는 것이
이런 때인 것 같기도 하고.

새로 나온 책, 에세이 "그건, 사랑이었네"

벼랑 끝에 손만 걸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구호팀장으로 9년,
그래서 이런 속마음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사치스러운 것처럼 느껴져서 하지 못한 이야기들.

지난 달로 마치고, 이제 공부하러 유학길을 간단다.
새로운 도전과 삶이 흥미롭고 부럽다.

그래서 수많은 편지와 메일로 물어 왔던 질문들에
일일이 답하지 못해,
책으로 대신 답한다고 하니,
스스로도 놀랄만큼 솔직하고 투명하다고 하니,
새삼 읽고 싶은 생각이 든다.(그래서 바로 주문했지만...)

어둡다. 어둡다. 어둡다 하면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전세계에 굶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발 벗고 뛴 10여년...
여전히 굶는 아이가 있다고 해서 그 길이 실패도, 절망도 아니다.
모든 아이가 공평한 기회를 얻는 세상이 이루어질 수 없다 하여도,
그것이 바보들의 행진이고, 멍청이라고 불려도 상관 없다.
지금 가고 있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대학교 4학년들이 주로 던지는 질문들...
이제 늦었다.
내 아웃라인은 정해졌다.
이렇게 쭉 살다 죽을 것 같다.

아니, 지금이 가장 좋은 나이다.
군대를 다녀온 대학교 4학년 27살.
전반전 27분이 지났을 뿐이다.
2:0, 3:0이지만,
그렇다면 지레 포기하고 가방 싸고 나오는 축구선수는 없다.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도 남은 전반전이 있고, 후반전, 연장전, 승부차기,
패자부활전까지 남아 있다.

막차가 떠나도 그 자리에서 기다리면 첫차가 올 것이다.
될지 않될지는 해봐야 한다.
선물을 받았는데 풀어보지도 않은 인생,
해봐야 알지 안 하면 모르는 것이다.
턱걸이 5개, 10개... 마지막 거기까지가 해 본 것이다.

열심히 문을 두드리라. 문이라면 언젠가는 열릴 것이다.
깨진 독에도 물을 부으면, 머리카락도 걸리고,
이물질에, 뭐라도 걸리다 보면,
구멍이 막히고 물이 채워지는 때가 올 것이다.

나의 미래, 내일이 기대가 된다.
매일매일 노력하면 조금씩 성장할 것이다.
의심, 흔들리는 마음, 두려움...
이 모든 것은 성장하기 위해 따라오는 성장통이다.

"그래, 성장하기 때문에 흔들리는 거야!"

그러나 이기는 경기도 좋지만, 나는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
반칙과 술수로 이기는 것보다,
지더라고 수많은 박수와 함성이 있는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

가장 보람이 있고, 가치 있는 일.
내가 가장 멋진 얼굴이 될 수 있는 일...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스스로 묻고 그것을 찾고 뛰어 들라!

부모한테 받은 얼굴은 바꿀 수 없지만,
내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얼굴이 될 수 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구호현장에 있는 한비야,
축구경기장에 있는 박지성,
결승전을 막 통과하려는 이봉주

그처럼 나의 1%도 남기지 않고
다 쏟아보어 달리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1번만 경험해 보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자전거를 배웠다면, 수영을 익혔다면 이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
100도의 끓는 물을 경험했다면, 99도에 만족하며 살 수 없다.

자기를 사랑하는가?
돈이 있어야 빌려 줄 수 있고, 시간이 있어야 도와줄 수 있다.
사랑이 있어야 나눠 줄 수 있다.
나는 사랑이 있는 사람인가?

"성공이란, 나 때문에 누군가 더 좋아지는 것이다."(에머슨)


나의 멘토는...
김혜자. 프로가 되라.
남을 돕지 위해 더 꾸미고 멋지게 보이도록 힘쓰라!
안철수. 그 사람이 이루면 나도 덩달아 기쁠 것 같다.
.
.
.


이 모든 이야기를 다 듣고
1시 30분이 훌쩍 지난 뒤,
포토 타임 후에 나오는 길...
빨리 가고 무언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열의와 마음으로 가득 찼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
때론 너무 크게 보이는 문제들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 또한 크게 넓게 품을 수 있는 마음이
새롭게 생겼다고 해야 하나...


예전의 열정과 희망으로 불타올랐을 때...
대학교 4학년 여름,
비전캠프를 마친 후 동기들과 별을 보며 함께 이야기를 할 때,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빨리 여기서 내려가고 싶다.
그리고 시작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하나님을 만난 그 때,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분명할 때,
그리고 그것을 하고 싶은 열정과 열의로 불 탈 때,
그것이 사랑과 열정의 삶이 아닐까?

오랜만에 글쓰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

매일 밤마다 글을 쓰며 보냈던 대학교 시절...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삶처럼 보이는 생활 속에,
다채롭고 아기자기한 삶으로 채워진 일기장이 생각난다.

즐거움과 행복의 바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된 인생이 그런 것이 아닐까?
때론 풍랑과 파도가 와도
그것이 오히려 더 인생은 다이나믹하게 만드는 건 아닌지.

오늘의 고민과 문제도
이 때만 누릴 수 있는 기쁨으로 받아 누리는 관점의 전환...

그래서 지금 말한다.
아름다운 밤이다, 정말로.

----------------------------------------------------------------- 

이후에 단숨에 하루만에 읽고만 책은 

눈앞에 한비야가 있는듯 다시 열정에 불이 지피는 시간이었다. 

  

직접 만나지 못해도, 이 책 하나만으로 눈 앞에 한비야를 두고 

이야기 하는 즐거움과 행복감에 빠지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건, 사랑이었네


자주 가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작가와의 만남에 초대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주저 없이 신청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거 당첨된 적이 별로 없어 아무 기대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문자 하나, 초대되었으니 오라는 한 마디...


금요일 밤, 넘치는 에너지와 지난 날의 열정이 되살아나는 시간을 보내고,

흰 바탕의 문서창을 띄어도 글쓰기가 두렵지 않다.


한비야의 만남은 그렇게 신선하고 상쾌했다!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히말라야 도서관의 존 우드나 영혼을 담은 CEO 안철수,

그리고 지도 밖으로 나가라고 말할 수 있는 한비야 같은 인물이 있어 감사하다.

그래서 만나고 싶었고, 이런 맘이 전해졌는지

600:1을 뚫고 초대받았다!


가까운 상암 미디어센터여서 좋았다.

서울에 있다는 것이 가끔 좋다는 것이 이런 때인 것 같기도 하고.


새로 나온 책, 에세이 "그건, 사랑이었네"


벼랑 끝에 손만 걸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구호팀장으로 9년,

그래서 이런 속마음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사치스러운 것처럼 느껴져서 하지 못한 이야기들.

지난 달로 마치고, 이제 공부하러 유학길을 간단다.

새로운 도전과 삶이 흥미롭고 부럽다.


그래서 수많은 편지와 메일로 물어 왔던 질문들에 일일이 답하지 못해,

책으로 대신 답한다고 하니,

스스로도 놀랄만큼 솔직하고 투명하다고 하니,

새삼 읽고 싶은 생각이 든다.(그래서 바로 주문했지만...)


어둡다. 어둡다. 어둡다 하면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전세계에 굶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발 벗고 뛴 10여년...

여전히 굶는 아이가 있다고 해서 그 길이 실패도, 절망도 아니다.

모든 아이가 공평한 기회를 얻는 세상이 이루어질 수 없다 하여도,

그것이 바보들의 행진이고, 멍청이라고 불려도 상관 없다.

지금 가고 있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대학교 4학년들이 주로 던지는 질문들...

이제 늦었다. 내 아웃라인은 정해졌다. 이렇게 쭉 살다 죽을 것 같다.

아니, 지금이 가장 좋은 나이다.

군대를 다녀온 대학교 4학년 27살.

전반전 27분이 지났을 뿐이다.

2:0, 3:0이지만, 그렇다면 지레 포기하고 가방 싸고 나오는 축구선수는 없다.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도 남은 전반전이 있고, 후반전, 연장전, 승부차기, 패자부활전이 남아 있다.

막차가 떠나도 그 자리에서 기다리면 첫차가 올 것이다.


될지 않될지는 해봐야 한다.

선물을 받았는데 풀어보지도 않은 인생, 해봐야 알지 안 하면 모르는 것이다.

턱걸이 5개, 10개... 마지막 거기까지가 해 본 것이다.

열심히 문을 두드리라. 문이라면 언젠가는 열릴 것이다.

깨진 독에도 물을 부으면, 머리카락도 걸리고, 이물질에, 뭐라도 걸리다 보면,

구멍이 막히고 물이 채워지는 때가 올 것이다.


나의 미래, 내일이 기대가 된다.

매일매일 노력하면 조금씩 성장할 것이다.

의심, 흔들리는 마음, 두려움...

이 모든 것은 성장하기 위해 따라오는 성장통이다.

"그래, 성장하기 때문에 흔들리는 거야!"


이기는 경기도 좋지만, 나는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

반칙과 술수로 이기는 것보다,

지더라고 수많은 박수와 함성이 있는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

가장 보람이 있고, 가치 있는 일.

내가 가장 멋진 얼굴이 될 수 있는 일...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스스로 묻고 그것을 찾고 뛰어 들라!

부모한테 받은 얼굴은 바꿀 수 없지만, 내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얼굴이 될 수 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구호현장에 있는 한비야,

축구경기장에 있는 박지성,

결승전을 막 통과하려는 이봉주

그처럼 나의 1%도 남기지 않고 다 쏟아보어 달리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1번만 경험해 보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자전거를 배웠다면, 수영을 익혔다면 이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

100도의 끓는 물을 경험했다면, 99도에 만족하며 살 수 없다.


자기를 사랑하는가?

돈이 있어야 빌려 줄 수 있고, 시간이 있어야 도와줄 수 있다.

사랑이 있어야 나눠 줄 수 있다.

나는 사랑이 있는 사람인가?


"성공이란, 나 때문에 누군가 더 좋아지는 것이다."(에머슨)


나의 멘토는...

김혜자. 프로가 되라. 남을 돕지 위해 더 꾸미고 멋지게 보이도록 힘쓰라!

안철수. 그 사람이 이루면 나도 덩달아 기쁠 것 같다.


.

.

.


이야기를 다 딛고 포토 타임 후에 나오는 길...

빨리 가고 무언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열의와 마음으로 가득 찼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

때론 너무 크게 보이는 문제들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 또한 크게 넓게 품을 수 있는 마음이 새롭게 생겼다고 해야 하나...


예전의 열정과 희망으로 불타올랐을 때...

대학교 4학년 여름, 비전캠프를 마친 후 동기들과 별을 보며 함께 이야기를 할 때,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빨리 여기서 내려가고 싶다. 그리고 시작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하나님을 만난 그 때,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분명할 때,

그리고 그것을 하고 싶은 열정과 열의로 불 탈 때,

그것이 사랑과 열정의 삶이 아닐까?


오랜만에 글쓰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

매일 밤마다 글을 쓰며 보냈던 대학교 시절...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삶처럼 보이는 생활 속에,

다채롭고 아기자기한 삶으로 채워진 일기장이 생각난다.


즐거움과 행복의 바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된 인생이 그런 것이 아닐까?

때론 풍랑과 파도가 와도 그것이 오히려 더 인생은 다이나믹하게 만드는 건 아닌지.


오늘의 고민과 문제도

이 때만 누릴 수 있는 기쁨으로 받아 누리는 관점의 전환...


아름다운 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멸의 신성가족 - 대한민국 사법 패밀리가 사는 법 희망제작소 프로젝트 우리시대 희망찾기 7
김두식 지음 / 창비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통해 배우고, 혹은 깨닫고 되새긴 것.
1. 이 책은 이미 안다고 생각했던 사법 세계를 보다 잘 이해하게 했다.  


2. 중립적인 판단의 중요성. 넘겨 집고 일방적인 몰아세우기식 연구가 아니라 최대한의 객관적 시각으로 근거와 사실을 기초로 사건과 진술을 다루는 것을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3. 사법 비리를 해결하는 일이 단순히 개인의 정직과 용기를 넘어 구조적이고 관계로 심히 얽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모든 문제를 개인적 부도덕과 윤리의식의 부재로만 보기보다, 그 심층의 문제를 보는 수고와 생각의 힘이 필요하다.
 

5. 이미 당연시하고 용인했던 것들. 엘리트주의, 메리토크라스. 가진 자와 똑똑한 자에 의해 형성된 논의와 시각이 가지는 위험성을 느낀다. 나 또한 이런 면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일정부분 경도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6. 이미 기득권을 가지고 신성가족이 되었을 때 그 체제를 아늑하게 느끼고 용인하며 외부의 비판에 대해서 어리석거나 과도하다고 여긴다. 자기 절대화 혹은 자기 우상화. 이것이 의사소통의 부재를 낳고 고립된 웅덩이의 부패를 초래한다.

7. 이런 특권과 힘, 부와 명예를 소유하고 있는 자의 내면도 그리 행복하거나 만족을 누리고 있지 못하다. 반면에 이런 특권을 가지지 못한 자도 이들을 비판하지만, 한편으로는 동경과 부러움을 함께 가지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이다.
 

8. 실제로 이미 기득권을 가지고 힘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 방법, 길을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종이호랑이에 지나지 않는다. 절망 속에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이겠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면 다른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합법과 비합법 사이의 효용의 정도는 그리 크지 않다.
 

9. 상황이 어렵고, 변화가 쉽지 않다고 해서 절망만 하지 않는다. 용기 있는 결단, 뜻 있는 연합, 연대하여 변화를 초래하는 힘, 이것이 지금까지 이 정도의 변화를 가져 왔다. 변화는 절망하고 주저앉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시도하고 도전하고 지속했던 노력의 결과들이다. 그런 점에서 미래를 향해 희망을 가져 본다.

10. 신성가족에서 탈출하다. 신성가족이 된 자들이 경계해야 할 것. 객관적 거룩성과 주관적 거룩성의 경계를 분명히 하라. 우리는 다른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죄인이지만 종교적, 정치적, 사법적으로 거룩하고 옳고 바르다는 객관적 거룩성을 지니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을 통해서, 양심을 통해서, 날마다 윤리적으로 거룩해져야 한다. 이것이 주관적 거룩성이다. 이것은 도덕주의나 완전주의가 아니다. 끊임없이 갱신하고 자신을 개혁하기를 멈추지 않는 거룩한 긴장감이다. 이것은 여전히 죄의 본성이 남아 있는 죄인인 것을 인정하며, 자신의 불의와 잘못할 수 있는 가능성을 늘 염두하며 자신을 상대화하는 깨어 있음의 태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