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세트] 소오강호 1~8 세트 - 전8권

[세트] 소오강호 1~8 세트 - 전8권
김용 지음, 전정은 옮김 / 김영사 / 2018년 10월

김용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어서 신간 알림을 본 순간 바로 구입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접한 내용임에도 일주일간 밤을 새워 8권을 다 읽어 낼 정도로 재밌네요. 오랜만에 다시 읽으니 영호충, 악불군, 임아행 등의 행적이 그 동안의 인생경험만큼이나 새롭게 읽히는군요. 번역도 훌륭합니다

[100자평]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1~3 세트 - 전3권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1~3 세트 - 전3권 - 7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7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8년 8월

길었던 대장정이 드디어 막을 내린다. 이번 권도 지루할 틈 없이 재밌었고, 작가가 그려내는 로마는 너무나 생생하다. 다만, 작중 주인공인 옥타비우스, 안토니우스, 클레오파트라의 같은 인물이라고 보기 어려운 생경한 감정 변화들을 따라가기 버거웠다.

[100자평] 로마의 일인자 세트 - 전3권 (본책 3권 + 가이드북)

로마의 일인자 1~3 세트 - 전3권 (본책 3권 + 가이드북) - 1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이 책의 출간에 바쳐진 무수한 찬사가 아깝지 않다. 그라쿠스 사후의 격변기의 로마를 너무도 생생하게, 흥미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1부의 주인공 마리우스의 영도 아래 로마가 유구르타와 게르만족을 정복해내고 군제를 개혁하고 문호를 개방하며 변혁해가는 과정을 정말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100자평] 銀翼のイカロス

銀翼のイカロス (單行本(ソフトカバ-))
ダイヤモンド社 / 2014년 8월

한자와 나오키의 다음 상대는 대의명분 뒤에 숨은 정치가. 숙적인 금융청, 은행 내 파벌도 그를 막아선다. 정도를 벗어난 나쁜 놈들이 한자와 나오키 앞에서 추풍낙엽처럼 쓸려 나가는 것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다만, 매번 같은 패턴이 반복되니 슬슬 물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100자평] 고대 로마 제국 15,000킬로미터를 가다

고대 로마 제국 15,000킬로미터를 가다 - 한 닢 동전의 제국 여행기 ㅣ 알베르토 안젤라의 고대 로마 3부작
알베르토 안젤라 지음, 김정하 옮김 / 까치 / 2015년 1월

전작보다 훨씬 생생하고 섬세하게 로마 제국의 일상을 풀어냈다. 흡사 로마시민의 일인으로서 트라야누스 시대를 살아가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다. 미시적 관점에서 로마제국을 들여다 본 작품 중에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하고 싶다. 거기에 재미까지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