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학습단 11기 활동 회

혼자 공부하는 C 언어 - 1:1 과외하듯 배우는 프로그래밍 자습서, 개정판 ㅣ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
서현우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5월

혼공학습단 11기 회고를 작성하기 위해,

지난 활동을 되짚어 봤다.

혼공학습단 08기 ( 2022-07 ~ 2022-08 ) : 「혼자 공부하는 자바」

혼공학습단 09기 ( 2023-01 ~ 2023-02 ) : 「혼자 공부하는 SQL」

혼공학습단 10기 ( 2023-07 ~ 2023-08 ) :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 「혼자 공부하는 자바스크립트」

혼공학습단 11기 ( 2024-01 ~ 2024-02 ) : 「혼자 공부하는 C언어」

여유없이 바짝 긴장한 채로 정신없이 지금까지 계속...

2권의 책을 신청해서 한 적도 있고,

처음 접하는 언어도 있(었)다.

혼공족들의 학습 인증 글들을 보면,

점점 많아지는 혼공단 신청 인원 수 만큼이나

어마어마한 내용 정리 글과 단순 명쾌한 미션 활동과 정리 글들을 보면서

모르는 것에 대한 막연함, 두려움과 걱정으로

양적인 면에 집착하는 방식을 고민해보고,

올 여름에 이어질 다음 회차의 혼공학습단에서

학습의 방법과 방향성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혼공단 활동을 하면서 가장 놀라는 것은

매 기수마다 그 많은 글을 다 읽고

위트있고, 따뜻한 격려글을 작성해주는 혼공족장님,

이분 덕분에 그나마 활동을 끝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남아있는 C언어 2부를 끝내야 하는데,

어려운 부분이어서 진도가 나가질 못하는데,

매일 정해진 시간만큼 계속 하면 1회 완독은 하겠지

창과 방패, 그리고 공격과 방어

사이버 보안의 공격과 방어 - 실시간 해킹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첨단 기술과 대응책
댄 보저스 지음, 최만균 옮김 / 제이펍 / 2024년 1월

저자는 컴퓨터 네트워크라는 무대에서 대립하는 두 진영이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글을 시작합니다.

실제로 발생가능한 국가 간의 전쟁 시나리오를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전쟁 게임이라는 무대에서 실행할 때 필요한 이론들과 원칙,

그리고 전투 준비부터 대결의 과정 및 전투 이후의 과정에서 양측이 수행해야 하는 것들을

공격 관점, 방어 관점에서 자세히 알려줍니다.

전쟁 게임의 전략 수행에서 활용하게 되면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사이버 전쟁의 원칙들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컴퓨터 시스템의 인간적인 측면을 간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결국 공격과 방어의 주체는 인간이기에,

주체가 합리적인 판단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저자가

여러 가지 측면까지 확장해서 설명하는 부분은

나무가 아닌 숲을 조망하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는 것 같아

특정 사항에 함몰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낯선 용어들과 내용들로 인해 일견 전문가만을 위한 책으로 보이지만,

상당한 양의 설명과 각 챕터의 마지막에 있는 참고 문헌들로 인해 저와 같은 초보자들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발자들이 피할 수 없는 보안과 관련지어 생각할 여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낯설지만 읽기 쉬운

헤드 퍼스트 C# - 모던한 객체지향 C# 가이드! .NET과 유니티로 배우는 실전 프로그래밍 지침서, 4판 ㅣ Head First 시리즈
앤드류 스텔만.제니퍼 그린 지음, 이수겸 옮김, 이재윤 외 감수 / 한빛미디어 / 2023년 11월

학습자인 독자에게

대화를 하는 것처럼 일상의 언어로,

어찌 보면 만연체에 가까운 어투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페이지 레이아웃, 그림들,

순서도, 도표, 코드, 만화 같은 일러스트의 대화 방식 등

이제껏 보아온 책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C#을 알려줍니다.

계속해서 다른 언어들을 공부하고 있어서인지,

C#은 처음 접하는데도 익숙한 구문들이 보여서

학습하기에 어려운 것은 없고, 설명을 잘 읽어보면

보다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념은 비슷하지만, 언어마다 특화된 각자의 문법이 있으니,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학습 방향을 따라서 C#만의 특징을 이해하고 배우면 될 것 같습니다.

C# 개발자에게 중요한 기술이라고 하는 XAML을 사용하여

UI를 설계하는 것은 처음 접하는 생소한 것이어서 어려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UI 화면과 코드가 상응하는 것이 신기합니다.

그리고 6개의 유니티 연구실 파트를 통해서 C#을 학습하도록 안내하는 부분은

더 많은 학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처음 접하는 언어임에도

전문용어로 도배된 글이 아니어서

읽고 이해하는 것이 비교적 다른 책들보다 쉽고,

오히려 이 책에서 읽은 문법에 대한 개념들을 잘 기억하면

다른 언어를 학습하고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게임으로 쓴 작업 명세서

플레이어를 생각하는 게임 UI 디자인 노하우 - 콘셉트, 톤 앤 매너, UI 규칙, 프로토타이핑, 인터랙션, 구현까지
오타가키 사야코 지음, 김모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3년 10월

저자는 머리말에서

'게임 UI 개발에서의 시행착오'에 대한 강연 자료를 기반으로

기획에 참여했던 저자의 프로젝트 경험을 더하여

현업 실무자들의 의견을 반영, 실전 적용 가능 예시들,

협업 부서 간의 소통과 비즈니스 기법들을 다루면서

'게임 UI 디자인 작업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내용을 기술했다고 한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지켜야 할 작업 지침과 명세를

상당히 많은 그림 자료, 장황하지 않은 글, 그리고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적정한 양으로 풀어내고 있다.

웹 개발과는 다른 용어를 사용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것과 도달하려는 목표는 동일한 것 같다.

저자가 전달하려는 내용은 결국

작업 지침과 명세를 작성, 공유하며

팀 간 소통을 통해서 보다 나은 산출물을 도출하고자 말하는 것 같다.

특히 CHECK, COLUMN 부분을 통해서, 저자는 독자에게

상세 정보 전달, 권장 학습 내용, 주의 사항을 전달하려 하고,

더 나아가서는 자칫 자기분야에서 함몰될 수 있는 것도 경고한다.

(디자이너도 디버거 환경 도입을 권장하는 Column이 대표적인 예)

그리고 각 장의 끝에서 정리를 다시 한번 해주면서 내용을 되새길 수 있게 해준다.

'사람의 실수를 예방하자'라는 저자의 CHECK 글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대신 기존의 방식, 즉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를 점검하라고 한다.

글 속의 단어 '게임'을 '개발'이라고 읽어도 어색하지 않아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C언어

코딩 자율학습 나도코딩의 C 언어 입문 - C 언어의 완공을 돕는 프로그래밍 자습서 ㅣ 코딩 자율학습
나도코딩 지음 / 길벗 / 2022년 10월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에 기본은 C 언어라고 한다.

굉장히 낯설고 오래되고 배우기 어려운 인상을 주는 C 언어를

이 책을 통해서 시작해보자.

1. 이 책의 구성

개발 환경 설정과 첫 번째 프로그램 작성을 다루는 첫 번째 장을 제외한

나머지 9개의 장에서는 각각 일상 속 예제로 만들어야 하는 게임의 핵심 부분을 이야기하고, 절차별로 필요 문법을 예제로 설명한다.

2. 그림을 통한 시각적 설명

문장만으로 하는 일방적인 주입식 설명보다는

대화체도 사용하면서 그림을 통해 상세 설명을 함께 해주어

학습자가 더 쉽게 이해하도록 해준다.

저자 나도코딩님은

프로그래밍하게 되면서

언젠가 반드시 만나게 되는

커다란 산(山)인 C 언어의 전체 내용을

한 번은 이해하고 넘어가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학습자가 지치지 않게 안내한다.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각자의 문법을 가지고 있지만 개념은 거의 동일한 것 같다.

지금은 비록

제대로 마스터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없지만

이 책을 통해서 C 언어의 기초 문법을 차근히 익혀가면서

프로그래밍 언어들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개념을 이해하려 계속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지혜를 가질 수 있으면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아 헤매고 진도를 나가지 못할 때

다시 보면서 단단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