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래머 - 프로그래밍에 창의성을 더하는 7가지 사고력
바우테르 흐루네벨트 지음, 차건회 옮김 / 한빛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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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은 나에겐 아직까지도 진리이다.


이 말은 근무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자신의 기술 지식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순간, 내가 보고 있고 내게 보이는 것이 그 이전과는 다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근무했던 직종에서도 경험치가 일정 수준을 넘게되니 우연히 본 타일의 잎사귀 문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품 디자인에 적용했던 적이 있다. 물론 디자이너와 상의했고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것을 경험을 통해 얻게 된 창의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래머"는 창의성을 가지게 되는 과정과 의미에 대해 인지 심리학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 책의 모든 챕터를 쉽게 읽는 수는 없었다. 하지만 현재의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을 수 있고, 그런 부분들은 굉장히 가깝게 다가온다.

"Chapter 2 기술지식"을 예제로 이 책의 특징적인 구성점을 말하자면,

1) 챕터 소제목들의 높은 가독성(버전 관리 시스템처럼) - (예) 2.1 입력이 없으면 창의적인 결과물도 없다.

2) 챕터 소제목들로 과정을 설명 - (예) 2.2 지식 수집하기, 2.3 지식 내면화, 2.4 지식을 행동으로 옮기기 등등

3) 강조하는 텍스트는 두꺼운 폰트로 표시 - (예) "잊고 싶지 않다면 무엇이든 적어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4) 사진, 도표, 저자가 직접 그린 삽화, 기록물들을 포함하는 높은 퀄리티의 그림들

그리고 저자가 정의한 창의성의 7가지 영역- 기술 지식, 커뮤니케이션, 제약 조건, 비판적 사고, 호기심, 창의적 마인드셋, 창의적 기법-은 창의성을 향한 로드맵의 필수 단계를 잘 나타내는 챕터 제목들과 독자들로 하여금 더 읽어보도록 관련 도서 목록까지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마지막 글 "창의적이지 않아야 할 때"에서, 완벽한 창의성을 추구하는 것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창의성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창의성을 요구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말하고 있다. 창의적 완벽성을 추구하다가 겪게 될 수 도 있을 '번아웃과 우울증', '작은 성취의 경시', '고객의 요구를 자칫 소홀하게 여기게 되는 것' 을 조심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칫 샛길로 빠지는 것을 경계하라는 고언에서는 다시 한번 내 자신의 행태를 곱씹어보게 되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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