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는 여행이 아름다워진다 - 10년째 모스크바 거주하며 다닌 소도시 여행의 기록
이지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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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에서는 여행이 아름다워진다 ]
일상을 여행처럼, 자동차를 타고 떠난 러시아의 작은 마을들.
손끝은 시렸지만 마음은 뜨거웠던 겨울 나라 여행기.
"우리 가족은 눈 내리는 러시아에서 느리고 따듯한 행복을 만났다!"

p14. 그때 배웠다. 여행이란 것이 꼭 먼 곳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어디서 내 마음이 쉬어갈지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아닐까.

p61. "여보, 내가 왜 글을 쓰고 싶어 하는지 알아?"
"좋아해서?"
"그것도 그렇지. 근데, 여보. 난 이런 순간을 잊고 싶지 않아. 기억하고 싶어."

p149. 남들의 기준에 내 행복의 기준을 둘 필요는 없었다. 내 마음이 가는 대로 두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행복의 시작이 되니까.

p160. "엄마가 어지럽지 않을 때 엘브루스 눈을 만져봤으니 괜찮아. 그래도 다행인 건, 다 녹기 전에 이미 마음속에 기억을 담아뒀어."

p209. 여행은 행복을 찾아 해매는 것이 아니었다. 행복이 뭐였는지 깨닫기위해 떠나는 여정. 길 곳곳에서 온몸으로 느끼는 사소한 경험들이 차곡히 내 몸에 쌓이고, 그것들을 기억함과 동시에 내가 가진 것을 감사하기위해 떠나는 거였다.

p236. "엄마, 내가 자동차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야. 우연! 계획에 없던 유연이 연달아 이어지는데, 그게 모두 기분 좋은 우연이잖아. 나는 이곳의 우연이 너무 좋았어."

p274. 예기치 못한 깨달음이 절실할 때 우리는 여행을 소망한다. 일상의 꼬임은 반복되고, 한 치 앞도 모를 앞날은 두렵고, 우린 그럴 때 여행 가방을 싼다. 가방 안에 무엇을 넣어갈지 설렐 때도 있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어떤 마음가짐이 될지 기대할 수 있는 설렘도 있다.

☆ 코로나와 전쟁속에도 예쁜 추억과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담겨있다.
읽는 내내 마음 따뜻한 이야기에 코끝이 찡~~~해온다. 그리고 내 마음도 말랑해 졌다. 아이들의 예쁜 말들을 읽으며 미소지으며 위로받았다. 무더운 여름 이 책을 읽으며 함께 발이 꽁꽁얼고 손이시리고 따뜻한 마시멜로 핫쵸코의 향도 느끼며 재밌도 자유롭고 따뜻함을 느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으로 위로받고 함께여행하는 기분을 느껴보길바란다.
그리고 읽는 내내 마음이 말랑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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