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평범한 이름이라도 - 나의 생존과 운명, 배움에 관한 기록
임승남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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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러나 무모하기 때문에 이토록 삶은 아름다운 것인지 모른다."전쟁고아 출신 전과 7범 범죄자에서(전태일 평전)을 펴낸 출판사 대표가 되기까지의 헌한 삶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는 부딪고 깨어지는 희생이나 용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시대를 선택해 태어날 수는 없다. 내가 이 시대에 태어나 살았다면 희생이나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단숨에 이 책을 읽었지만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이 시대 한 부분을 마치 내가 겪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을때 책을 통해 인생이 바뀐이야기는 나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주었다.
P8.자신의 삶을 바꿔보려는 도전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뜻깊은 도전이다.
P249.책이야말로 어둠 속에서 목적지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을 때 길을 밝혀주는 등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253.한평생의 내 인생이 한순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내가 야수에서 인간으로 건너오기까지는 수많은 절망과 실패, 그리고 그보다 더 소중한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우정, 연대가 있었다. 만약 어떤 인생이라도 지금 살아 숨 쉬는 것 자체가 싫을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면, 그것은 올바른 인간에 대한 갈망과 열망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 고통 또한 아주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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