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20250310#오십다시돌봄이시작되었다 #푸른향기출판사 #푸른향기서포터즈 #푸른향기 @prunbook #백미경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리뷰 #북리뷰 #요양보호사 #도서협찬이 책의 작가는 1970년 생이다. 15년 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돌봄을 책임지다가, 퇴사를 하고 현재는 80이 넘으신 친정아버지의 돌봄을 책임지고 있다. 그러면서 자식들을 돌보았고, 남편의 내조로 그를 돌보았다. 그녀의 인생은 결혼과 동시에 돌봄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그녀의 돌봄인생이 그녀만은 아닐것이다. 나 또한 1970년대생이다. 나 또한 별반 다르지 않은 삶을 앞으로 살아갈 것이다. 지금까지는 자식과 남편의 돌봄으로 30대와 40대를 살았다면, 앞으로는 친정엄마와 시어머니의 돌봄이 남아있을 것이며, 내 자신의 노후도 돌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아직 더 자라나야 할 아이에 대한 돌봄도 끝나지 않은 현실이다. 작가는 나이 50은 인생 반을 새로 시작하는 출발 선상으로 생각했다. 그러면서 4년 동안 각종 자격증과 석사 공부를 하면서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였다. 그녀만큼은 아니지만, 나 또한 앞으로의 반이나 남은 인생에 대해 준비를 해야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나를 어떻게 돌봐야 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문제다. 또한 함께 돌볼 수 있는 주변의 사람들은 누가 있는지도 살펴야 하겠다. 자식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결혼이 필수도 아니고, 결혼 했다가 이혼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함께 사는 삶의 형태도 다양해졌다. 나의 자식들에게도 어떻게 앞으로의 인생을 꾸려나가야 하는지에 관해서도 진지한 대화와 고민이 필요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