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20241004#김사원세끼의노포투어 #비타북스 #김사원세끼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리뷰 #북리뷰 #도서협찬매일 반복되는 일상속에 '행복을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그저 편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밥은 삼시세끼 먹는거라 한끼만 잘먹어도 하루에 한번은 행복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방법이다. 책을 보면서 내가 가봤던 곳이 나와서 반가웠고 놀랐다. 특히 잠실 장미상가 지하1층 가보자식당을 취재한 걸 보고 책의 진정성이 느껴졌다.가보자 식당은 찾아가기도 힘들고, 가서 좁은 지하 구석에 앉아 먹는것도 고되다. 그런데 일단 대패삼겹으로 돌돌말은 김치를 입에 넣는 순간 여기는 단골이 될 수밖에 없고, 아무도 모르고 나만 알고싶은 그런 맛이다. 당연히 좋은 안주에 술이 술술넘어간다. 이런곳이 이렇게 메스컴을 타다니 좋기도 하지만 가기 어려워 질것임에 아쉬움이 남는다. 실은 언제부턴가 자리잡기가 힘들어서 못먹고 돌아간적이 몇번있다. 대전의 광천식당. 여기는 확실하게 노포다. 대전출신으로 내가 태어나 말귀를 알아들었을때부터 알고 있었던 식당. 어릴땐 이렇게까지 유명하지 않아서 그냥 가면 먹을 수 있었으나, 지금은 전국구 맛집으로 변해서 대기표를 받고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는 치명적인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감사원세끼님의 책을 읽으면서 음식으로 추억할 수 있는 몇몇곳을 잠시나마 생각하게되어서 즐겁게 읽었다.마지막은 올해 친구와 대전여행을 갔을때 찍었던 광천식당참고로 이집은 칼국수도 맛있지만 수육의 찐 맛집이다. 가시게 된다면 꼭 수육을 드셔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