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20240915#왜너는나를사랑하지않는가 #모모북스 #김현민 #나는솔로4기 #나는솔로4기정수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리뷰 #북리뷰 알랭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의 오마주인가? 클리셰인가? 제목은 #왜너는나를사랑하지않는가 이지만, 그 내용은 나는 너를 사랑했던가? 너가 나를 사랑했다면 나도 너를 사랑했던 것으로 믿겠다는 것이다. 내가 이해한게 맞을까?작가는 나는솔로 출연자다. 나는솔로 광팬으로써 안 읽어볼 수가 없었다. 1기부터 22기인 지금까지 한회도 거르지않고 재방에 삼방 막방 유튜브 라이브까지 챙겨본다. 당연히 내가 작가를 모를리가, 없겠다. 4기에 워낙 강력한 빌런들이 있어서 그들의 존재감에 묻혀 그냥 그닥 주목받을 수 없었던 조용한 출연자로 기억된다. 여담으로 나는솔로는 4기 빌런 영철로 인해 프로그램 인기 떡상의 발판을 다지게 된다.내가 나는 솔로에 열광하는 이유는 남녀상열지사속에 인간의 속내, 본능. 추악함. 교묘함. 권모술수. 때로는 사랑과 우정까지 다 볼 수 있는 인간심리학의 교본일 수 있기 때문이다.작가도 사랑이란 감정속에서 자신의 본래적인 모습을 발견하고자 출연했다. 결과적으로 그 안에서 사랑을 만나진 못했으나, 그 후, 진정한? 사랑을 한 것 같기도하고, 어제와 오늘의 내가 다르듯 성장했다고 한다. 참고로 작가는 200여일 만나다 여자친구와 헤어졌다.이 책은 서른다섯 대한민국 미혼 남자의 성장스토리?라고 해석하면 될까? 모범적인 삶을 산 명문대 졸업생의 쉽지 않은 사랑!!!돌이켜 내 사랑을 되짚어보았다.나는 현재 결혼23년차다. 참 되돌아보기에 내 사랑과 기억, 추억은 가물가문 흐릿하다.당시 사랑했던 남자와 결혼했다. 그런데 정말 그때의 남친이자 현재의 남편을 사랑했을까? 사랑 하나로 결혼했을까? 결국 사랑의 완성은 결혼일까?난 그당시 최선을 다했다. 주어진 환경과 남자와 조건에 딴 생각 한번안하고 내 시간과 열정을 바쳤다. 생각해보면, 그 열정의 내가 사랑한거고 결혼까지 한거다. 내 스스로가 아주 기특해서 흔쾌히 결혼했다. 그만큼 나는 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듯 하다. 결국 내 마음의 자세가 가장 중요했더라고 말할 수 있겠다. 지금은? 뭐 내 현실에 여전히 충실중!!사랑이란 누가 누구를 얼마만큼 좋아하고 배려하는지를 계산하면 열정을 바칠수 없는 것! 내 사고와 태도에 충실하면 상대도 알지 않을까? 나를 좋아하지 않는 여자를 김치녀 된장녀라 비하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게 맞지않나 싶다. 그녀들도 그럴땐 이유가 있다. 물론 남자도 마찬가지겠지. 외모든 능력이든 돈이든 사회적 지위던간에 상대방에게 잘보이고자 하는게 나쁠까? 전혀! 그런 노력도 안하는 남녀들이 더 찌질해보인다. 사랑받기 원하면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지. 적당한 건 없다. 책으로나마 나솔 출연자를 만나게되서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