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시간의 기억
김원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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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밀려드는 삶에 대한 무기력감 때문에 사는게 참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사람은 왜 사는가, 이런 생각들도 해보고... 그러던 차에 누군가가 권해줘서 읽게 된 슭픈 시간의 기억은, 그런 제 모습을 부끄럽게 만들더군요. 이 소설에 나오는 기로원의 식구들은 지나간 과거를 회상하며 앞으로 남아있는 날들이 언제일지 불안해 하며 살아가는 노인들인데,, 그 분들께 제가 참 죄송스럽더군요.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현실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자, 하고 과연 나의 노년의 모습은 이 네가지 모습 중에 있을까, 아님 다른 모습일까 하는 점입니다. 물론 세속적인 모습이 많이 보인 앞의 두 분의 모습은 피하고 싶지만... 그 만큼 그 사람들의 삶이 고달팠다는 얘기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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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전쟁
윌리엄V.케네디 지음, 권재상 옮김 / 자작나무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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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없고, 두껍기만 한 책입니다. 보는데 좀 힘들었죠, 재미가 없어서... 학교에서 새로 개설된 과목으로 국가정보에 관련된 과목을 들었는데 그 참고 도서였습니다. 각 나라의 첩보 활동등 영화 007을 연상 시키는 것을 공부한다는 맘에 굉장히 기대했고, 이 책도 서점에서 구하기 어려워 빌려서 봤는데 그냥 그렇더군요. ㅡ.ㅡ이 책 별로 도움 안됐습니다. 별로 재미도 없었구요, 저 말고 다른 친구들도 책이 재미없다고 잘 안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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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를 위하여 1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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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기억되는군요. 허허.. 이 만화에 대해서 가장 많이 생각나는 건 서지원이 휘파람으로 솔베이그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입니다. 그러구선, 언젠가 저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과연 서지원이 휘파람으로 제대로 불렀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휘파람으로 불기엔 좀 어려운 노래가 아닌가... ㅡ.ㅡ사실 저 만화 보면서 좀 말도 안된다, 이러면서도 재미있게 열을 올리며 봤지요. 처음에 봤을 때는 좀 어렷을 때라 슬픈 것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봤던 거 같네요. 그저 맨 마지막에 서지원이 이사할 때 리어카를 밀면서 가는데 이슬비가 그걸 뒤에서 밀어주죠. 그걸 보고 이슬비는 창피하지도 않나... 이런 생각을 했떤게... 생각이 나네요.. 아, 그땐 제가 너무 어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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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 열림원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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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조금 실망했습니다. 전 시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제가 좋아하는 류가 아니라서요. 이 시집은 시를 읽는데 그냥 술술 읽히더군요. 전 시는 좀 함축적이고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는 그런 시가 좋던데, 이 시집은 그저 가볍게 술술 읽혀서... 그래서 그냥 읽기만 했습니다. 처음 표지의 제목을 보고는 인간 본질의 외로움에 대한 주제일꺼라 생각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제 생각과 좀 달라서 실망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전 그 전에 봤던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가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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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분쟁의 이해
조지프 나이 지음, 양준희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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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참고도서로 본 책인데, 다른 전공책들에 비해 어렵지 않고, 책 두께나 구성면에서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술술 읽히고...해서 좋습니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보는데 별 어려움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뒤에 나오는 연습문제 같은게 좀 어렵긴 하지만... 역시 제대로 공부를 한다고 한다면, 이 책 하나 가지고는 좀 부족하겠지만, 책 저자의 말대로 전반적인 이해를 한다는 데에 이 책은 좋습니다. 안그래도 국제관계학에 관한 책들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이 책은 그렇게 어렵지고 않고... 그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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