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411/pimg_7360022443376233.jpg)
동화는 재수가 대문을 열고 콧구멍 11호를 만나러 가는 모습으로 시작해요.
거실에 앉아 읽다 보니 웃겨서 혼자 깔깔 거렸더니
아이가 계속 책에 대해서 흥미를 보이더라고요.
콧구멍 11호 콧구멍이 클 줄 알았지만
저렇게 클 줄 몰랐다는 재수의 말이 어찌나 웃기던지요.
요즘 아이들의 꿈은 유튜버가 많고 유튜브 보는 일도 많고 SNS를 통해 소통하는데
요즘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게 인터넷방송을 하면서 일어나는 고민과
인터넷방송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고 댓글 창을 통해 소통하는 모습이
요즘 아이들이 모습을 참 잘 그려냈다고 생각했어요.
인터넷방송을 통해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재수와 형돈을 통해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느낄 수 있고
고민해 볼 수 있게 재미있게 이야기가 흘러가요.
콧구멍 11호의 모습부터 엉뚱하기 짝이 없는 콧구멍 11호의 고민 해결 방법까지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도대체 콧구멍 11호는 왜 그런지
같이 추리를 해보며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어요.
콧구멍 11호와 재수가 보여주는 것처럼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가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그런데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니
도대체 다음 고민을 이야기할 타자가 누군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분명 시리즈가 출간될 텐데 어서 빨리 2권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재미있는 삽화와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책 읽는 즐거움을 주고
아이들이 올바른 인터넷 사용에 대하여 잠시나마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고민 해결사 콧구멍 11호 ♪귀뚜라미 방송 사고♬
역시나 믿고 보는 박현숙 작가님이 동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