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재미있어 아이와 보며 즐겁게 보낸 시간

학교는 재미있어! ㅣ 봄소풍 보물찾기 1
페터 헤르틀링 지음, 유타 바우어 그림, 한희진 옮김 / 봄소풍 / 2024년 3월

1학년이든 6학년이든 새학기는 두근두근 항상 기대하고 있기 마련이지요.
새로운 새학기를 즐겁게 시작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같이 읽어보았어요.

소피는 생각보다 특별한 아이였어요.
그냥 그런 보통의 아이들보다도 재미지게 보내는 학교생활이였답니다. 특히 물안나오는 날의 에피소드는 딸과 함께 깔깔 웃었답니다. 그러면서 제 딸도 이런 날 있었거든요. 그 날이 생각난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특별한 것도 그렇다고 평범한 것도 아닌 하루하루 재미있게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애피소드 하나하나가 길지않아 아이와 지루하지않게 잘 읽었어요.

@bomsopung_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나는 개인적으로 이영화도 이책도 너무 좋아한다. 

 영화는 배우들에 이끌려 보게 되었지만. 

책을 보고 나서 더욱 매료되어 

지금도 가끔 영화나 책을 보곤 하였다. 

서로 너무 다른 생활에서의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이.  

자신만 불행하다고 여기며 삶을 저주하고 끝내길 원하던 그들이. 

서서히 마음을 열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곧 행복을 찾고. 

서로 치유되는 모습이 내 눈 속에 내 맘속에 꼭꼭 알알히 맺혀 

펑펑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사랑했으면 됐을 것을..  

사랑하는 법을 몰랐다던 윤수의 말이 정말 아직도 가슴 저리게  남는다... 

그래도 윤수가 가는 마지막은 쓸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랑을 행복을 알고 갔으니 말이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김진명 소설

살수 - 전2권 세트 - 다가오는 전쟁
김진명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하늘의 자손을 범하면 곧 스스로 망할것이란 하늘의 뜻을.. 

잘도 어긴 수나라.. 가 얻은 것은 곧 패하는 것 뿐. 

살수에서의 을지문덕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다.. 

하나 부터 열까지 모든 걸 준비하던 을지문덕. 

어찌 그리 태연할 수 있을것인가.. 

헛된 욕심을 품으면 반드시 멸하게 되는 것뿐..

[100자평]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슬프지만 사랑했기에 결코 우울하지 않았던 한 평의 사랑이야기 감동~

전화벨이 울리면..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전화벨이 울리면 한동안 이 책의 앞부분 이야기가 떠오를 것 같다. 

8년만에 다시 전화로 만나 둘만의 사이의 이야기를 떠오르며.. 나도 옛연인 혹인 옛사랑이 8년 아니 9년 후에 내게 전화를 걸어온다면.. 나도  윤이처럼 "어디야?"라고 할 수 있을까??  하며 첫장에서 생각을 하게 했으니까. 

 시대는 결코 밝히지 않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이 소설의 배경은  한창 젊은이들이 자유를 위해 몸과 마음을 희생한던 때로 정했다. 

그 암울했지만 희망이 남아있던 시대속에서  자신들만의 소중한 것을 지키고 찾기 위해 조용했던 것 같지만 실상은 치열했던, 이 소설을 보면서 참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슬프다고하고싶지는 않다.  

우울한 시대속에서도 그들은 서로 사랑했고 서로 보듬었고 그래서 희망이 남아있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그들은 서로 상처를 안고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그렇게 굳혀져 가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엔 사랑이 남아 있으니 말이다. 

오랜만에 만난 희망이 들어있던 책이였다. 감사한 마음으로 책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