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고 하면서, 읽지 않고는 책상위에 쌓아놓은 책과 패션지. 그리고 시사경제 월간지(작년것도 같이 쌓여 있다) 이건 그나마 다행인가? 사놓은지는 일년도 넘었으나.. 펴본건 언제였던지 기억이 안나는(안날만도 하는). 아마도 파본 체크 할 때 뿐이었던듯한 책들이 공간박스에 많이도 쌓여있지만!! 

 

슬그머니 모른척 하고는 새로운 책을? 아니!! 다른..책들에 눈이 간다. 안보려 하면 안 볼 수 있을까.

신간소식을 보고있으면 소장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읽고 또 보고싶은 책들이 가득하고, 신간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내 눈엔 처음 들어온 그 책들은 공간상자에 쌓여있는 책들의 또다른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억지를 부려본다.

 

 주진우 책이 나왔다! 드디어~~

이로서 나꼼수 멤버 모두 출간. 이제 남은건 봉주르의 출감!!!

 

주진우 책 표지. 폰트색을 보면서 바로 정봉주 책의 폰트색 '노랑색'이 떠오르기에 함께 넣어봤다. 이 둘 나꼼수에서도 그렇고 콘서트에서도 그렇지만 서로 핀잔주고 티격대격 거리면서 서로 좋아 죽는것같아... (이런말하기 부끄럽구요;;)  몰라아~(주진우 음성지원 되나요)

그의 행색이 기자라고 할 때 떠오르는 스마트함과 깨끗하고 핸섬함. 이런거 전혀 없지만(허나 그의 기자로서의 행동과 취재방식과 기사들을 보고있으면 날카롭다. 진짜 악마기자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없는 기자들. 이른바 '엄마 나 커서 기자될래'로 희화되는 기자들과는 비교가..아..그런 비교조차 주진우한테 미안하고..) 주진우를 보고 있으면 좋아하는 홍콩영화의 느와르 그 자체가 떠오른다. 유부남이라는게 믿기지 않고!

'팩트'라는 단어 자체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건 순전히 내 개개인의 호불호니 어쩌겠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어찌 썼을지 궁금하다. 정통 시사 주간지 시사인 팀장 주진우에게 쏟아지는 소송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를 보여주고 싶을 뿐.시사인 정기구독을 못하고 온오프라인 서점이나 가판대에서 사서 보는게 미안한 마음을 괜히 책 구입으로 매꾸고 싶을 뿐이야..

참고로 사인은 인쇄본이라는거~그래도 없는것보다는 좋아항

 

 

 

 

 

 

 

성기완의 시집이 새로 나왔다. 3호선 버터플라이의 EP앨범에 맞춘 출간인가? 그의 시는 때때로(아니..거의 대부분) 어렵고 어느건 너무 내 맘을 제대로 표현했기에 읽고 또 읽어본다. 이전까지는 뒤에 해설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가? 해설이 있어도 그 해설조차 내게는 어렵지만..

 

장자크쌍뻬의 뉴욕스케치에 이은 뉴욕 그림이야기구나. 이전까지 내가 소장해온건 주로 파리이야기 였는데. 겹겹의 의도나 각별한 마음이 정말 좋았어서 이번에도 기대해본다. 내게 있었던 뉴욕의 모습과 쌍뻬의 뉴욕은 다를까. 같을까. 그게 뭐 중요할까.. 글과 함께하는 그의 그림이 정말 보고싶어

 

노회찬의 책은 2010년책이지만 넣어보는 이유는. 저자들이 새롭게 보이니까. 우석훈과 변영주. 2010년에는 내게 그리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았던 수많은 사회인물중의 하나였는데 이제는 저 저자들중 어느분은 가라앉고 어느분은 떠올라 나에게 깊은 물음을 던져온다.

 

 

 

 

 

 

 

좋아하는 펭귄클래식의 새로운 책들. 어쩌면 커버를 이렇게 책과 어울리게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이전에 읽었던 커버아트 만으로도 구입해서 사진처럼 전시하고 싶다.(그래서 펭귄클래식 엽서세트가 나온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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