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쉬걸 1
김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한도나. 그녀는 어렸을때부터 엄마를 잃은... 찢어지게 잘 사는 집안의 소녀였다. 그러나, 역시 엄마가 없어서 일까... 아빠는 항상 일에 시달리고, 어려서부터 병약했던 오빠는 내내 침대신세이다. 그래서 항상 혼자서 놀면서, 외로움도 견뎌내어 보려고 하고, 그러지만 역시나 나오는건 울음뿐이다. 도나는 부유보다는 아빠나 가족과 함께있는 시간이 더 귀중할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그때 옆집에 살던 꽤 가난한 집안의 이노해. 그 천진난만함과 귀여움으로 도나와 어렸을 적부터 놀았다. 도나는 내키지 않아했지만. 그리고 시간은 흘러흘러 노해와 도나가 고등학생이 되어서...도나네 집은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이미 가난해져 있다. 그런데 노해는!!! 도나 아버지가 이사갈때 이웃간 예절로 헐값에 팔아넘긴 땅값이 뛰어올라 하루만에 벼락부자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도나는 역시나 ㄱ ㅓ ㅈ ㅣ 였다... 열받은 도나. 그래서 도나는 노해를 저지대상 1위로 꼽는다. 그리고 도나아버지의 연기로 도나는 노해네 집에서 살 게 된다. (어찌된 일인지 노해 엄마 아빠는 등장이 드물다 아마도 노해와 도나, 그리고 주위 인물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노해엄마의 구박... 같은요소는 없앤 모양이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가며 어느날은 도나아빠가 도나에게 놀러왔는데 도나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자, 도나의 왕 미소년 오빠 도신을 불러온다(얼굴은 미소년에다 병약해보이지만 지금은 전혀 병약하지 않고, 어렸을 때부터 도나와 친하게 지내던 노해를 싫어한다. 일명 시스터 콤플렉스를 지닌 사람이라고 할 수있다.)그래서 몇회동안은 도신의 방해를 받다가.. 또또또 어느 비오는날. 도나가 어떤 여자애를 구해주는데 그여자가 알고보니 남자 였다... 라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노해의 또다른 고민. 그러나 이때부터 도나는 슬슬 '이녀석 요즘 묘하게 박력있단 말이야'라면서 노해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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