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심사와 응모작품
박선규 지음 / 신원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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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파격적이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서예의 심사에대해서 예의에 대해서 그리고 응모하는 사람의 예에 대해서... 그런것들을 이런 소설비스무리한 방식으로 표현한 이 작가가 정말 존경스럽다. 이 책은 아마 제목때문이라도 어느 사람들이나 한번씩은 꼭 볼 것이라고 생각된다. 제목이 특이하고 재미있으니까. '바보심사와 응모작품...'

나도 처음엔 제목에 속아서(?)이 책을 구입하였다. 서점의 '기타코너에 있던 이 책... 겉이 비닐로 포장되어있었다.(혼자 비닐에 덮여있었기 때문에 유독히 눈에 띄었다) 정말 재밌었다. 왠지 모를 쾌감과 내 얼굴에 웃음을 준 듯한 책이었다. 서예라... 나는 그 말이 조금많이 생소하면서도 한번은 도전해보고 싶은 예술의 한 분야이다. 나는 디자인이나 표현이나 소묘, 구성, 정물화등에만 관심이 많았다. 그 외에는 내가 그릴수 있으리라고 생각해본적도 없고 특히나 서예는 글자 한자 , 한자 쓰는 정성에 질려버려 내가 어려워하는 분야의 하나였다.

그런데... 그런것과는 전혀 상관없는듯한 내용의 이 책이 왜 이렇게 재밌는지... 이 책을 사본사람은 '절대 내말을 이해할수 없을 것'이다. '에... 이책이? 이 사람 이책 보지도 않고 이런글 쓴거 아냐?' 나, 혹은 '음... 아주긍정정이거나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군..'하고 생각할것이다. 그럴지도 모른다. 내 생각은 내 자유로이 펼쳐지는 것 이니까... 글쎄... 난 바보다. 아직도 이 책의 의미를 모른다. 난 바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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