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케델리아 1
이상규 지음 / 청어람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앞의 어떤 사람은 사이케델리아는 형편없는 문장력과 등등등...으로 사이케델리아를 비판적으로 표현하였다. 하지만 사실일지도 모른다. 아니, 사실이다. 한번도 글을 써 본적이 없는 사람의 어느 대학생의 글이니까.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았는가? '자유로운 문장력과 표현력 그리고 판타지가 이렇게 가볍고 어지럽지 않은 것이라니!!!'

나는 사이케 델리아를 보고 판타지 소설작가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이토록 공간의 틀을 산산조각낸 소설을 본 적이 있는가? 그대는 본적이 있는가 이런 (개뼈다구??? 이런 문장력이 개뼈다구라니? 말도 안돼는!) 자유스러운 예를들어 헐... 허걱..같은 통신용어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아는 사람은 알듯한 멋진 은어들과 청년의 기가 넘쳐흐르는 문장력을!!!

정리하자면 이러하다

사이케 델리아의 첫번째 장점>
쉽게 접할수 있다. 어려운점은 아무것도 없음은 물론이고 답답한 글이라곤 찾아볼수가 있다. 또한 가볍고 신선한 Cool한 말투화 주인공(권강한)의 그 띠거운 말과 아니꼬운듯 삐뚤어진 성격이 무지막지하게 들어나는 '내 마음속의 말들'이것은 1인칭시점을 약간 변화하여 표현한게 재미있다. 또한 여려가지 문장력. 앞서말한듯이 헐... 글쿤... 난 뭐됐어!!! 라는 듯한 통신용어. 이 글을 쓴 사람은 이 책에 대한 소식을 들었으면 알겠지만 천리안, 유니텔 에서 연재된것이다. 그래서 가벼운지도 모르겠다. 원래 통신어는 가벼워야 맛이니까...

사이케 델리아의 두번째 장점>
쉽게 이해되는 스토리. 그곳에서 계속이어지고 통일성있게 순환이 반복됨. 어려운 점은 아무것도 없으면서 그 독특한 특색은 느껴지고있다. 예를들어 2부에서 자신의 전모습'니트'와 비슷한 '니트'를 만난것도... 자신들의 죽은 정령'사라만다,운디네,잭 오 랜턴, 실프'를 만난것도... 그리고'교장할배'가 '플라톤'과 같은 존재라는 것...그리고 각 부가 끝날 때마다의 아쉬움과 ... 그리고 다음편은 없을듯한데, 다음편이 있는것. 정말...이 책은 '고지식한 사람이 아니면'누구나 가볍게 볼 수있다.

그래서 사이케 델리아를 추천한다. 뭐라고 설명할수없는 흥분감... 그것이 ㅅ ㅏㅇ ㅣ ㅋ ㅔ 델 ㄹ ㅣ ㅇ ㅏ ㅇ ㅣ ㄷ ㅏ.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