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당신을 위한 자존감 워크북
김기현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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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혹은 자주)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왜 일할수록 나를 잃어버리는 걸까?”

매일 아침 출근길, 발걸음은 무겁고 머릿속은 복잡하다. 팀장님의 한마디에 하루의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실수 하나에도 ‘내가 너무 부족한가?’라는 생각에 밤잠을 설친다. 실은, 일이 힘든 게 아니라 ‘내가 무너지고 있는 기분’이 더 괴로운 날들이다.

이번에 만난 책는, 그런 나에게 건네는 다정하고도 단단한 안내서였다. 이 책은 자존감이 낮아질수록 일이 더 힘들어지고, 자존감을 관리하는 루틴이야말로 우리가 직장에서 살아남는 진짜 기술이라는 메시지를 준다.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실제 심리상담 현장에서 검증된 7단계 자존감 실습을 제공하고, 감정 정비를 위한 워크시트도 함께 담았다.

책 속의 문장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이거였다.

“초년생들이 초조해하는 이유는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부족함이 드러날까 봐 두려워서다.”

이 말을 읽는 순간, 나를 향한 혹독한 자기비난의 루틴이 멈췄다.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늘 평가받는 구조 속에서 긴장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자존감은 스킬보다도 ‘관계’를 어떻게 다루는가에서 비롯된다는 점도 무척 공감됐다. 성과보다 사람 사이의 말과 눈빛, 평가와 인정이 마음을 들쑤시던 그 모든 순간들이 떠올랐다.


🧘‍♀️ ‘마음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실천적 안내서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자존감을 이론이 아닌 루틴으로 체화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1단계: 상황을 객관적으로 읽기
2단계: 내 감정과 행동 알아차리기
… 그리고 마지막 7단계: 자기자비 실천하기까지.
이 7단계를 따라가며 책을 읽는 내내 ‘나를 돌보는 마음의 습관’을 새로 만들어가는 느낌이었다.

특히 마음이 지칠 때 꺼내볼 수 있는 자애 문구 저금통, 긴급처방 팁, 워크시트 등은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한 도구라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 자존감이라는 나침반을 되찾고 싶다면

나 자신을 ‘버티는 기계’처럼 느끼는 직장인이라면, 이 책은 분명한 전환점이 되어줄 것이다. 감성적인 문구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했던 분들에게 추천한다.

마음 편한 출근길, 고민 없는 퇴근길.
그 길은 멀리 있지 않았다. 나를 지키는 연습, 자존감을 돌보는 루틴에서 시작되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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