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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최인아 대표가 축적한 일과 삶의 인사이트
최인아 지음 / 해냄 / 2023년 4월
평점 :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는 깊고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결국에는 "왜 일하는가"와 "어떻게 일할 것인가"라는 의미와 태도에 집중되며, 이는 단순히 세상의 답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계신다.

저자는 많은 갈등과 고민이 있을 때에도 회사를 탓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일하고 싶은가"라는 근본적인 고민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현실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그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인생의 소중한 시간이므로 최선을 다해 기쁨과 슬픔을 경험하라고 권장한다. 일은 생계를 넘어서 성장의 기회이며, 그 시간은 반드시 자신 안에 남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저자는 단순히 조직의 구성원으로 머물지 않고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갈 수 있는 '파워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종종 조직에서 일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 시간은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즉, 자신을 위해 일하고 그 결과로써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파워 브랜드는 명성보다는 실체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자신의 가치를 축적할 수 있는 올바른 태도가 필요하다. 자신을 브랜드로 인식하면 우선순위가 명확해지고, 그 선택들이 자신을 바탕으로 한 일과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 결국, 일에 대한 질문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삶의 질문과도 관련되어 있다.


이 책은 일의 의미에서부터 자기 브랜딩의 핵심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시선, 성장, 브랜딩, 태도, 질문, 전환, 선택'이라는 7가지 키워드로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첫 번째장에서는 일의 의미와 업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며, 두 번째 장에서는 자신이 일의 주인이 되어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일할지에 대해 질문한다. 세 번째 장에서는 자신을 브랜드로 인식하고 쉽게 대체되지 않을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점검한다. 네 번째 장에서는 시간의 밀도, 생산성, 감수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태도에 대해 설명한다. 다섯 번째 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지속하는 힘은 질문에서 비롯됨을 보여준다.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장에서는 이직, 퇴사, 창업과 같은 일과 삶의 중대한 결정 순간에서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를 전한다.

이 책은 책방마님의 번민과 방황의 고백을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합니다. 저자는 호시탐탐 기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사원 시절부터 번아웃에 시달리며 인도로 향한 30대 초반, 광고업계에서 나이들어가는 순간을 받아들여야 했던 40대의 순례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아냈다.
이 책은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른 일에 대한 답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유도한다. 저자의 탁월한 카피라이팅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문장들은 강렬한 영향을 준다. 팬데믹 이후, 노동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현 시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과 불안을 겪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인지, 일을 잘하고 싶은데 잘 안 되는 경우에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주니어부터 리더까지, 조직 내외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길을 찾고자 하는 용기와 지혜를 주는 책으로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