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영화수업 - 윤리와 공정에 관한 십대들의 생각 모으기
정은해 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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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문

#정의로운영화수업



요즘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정의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해서 답을 확실하게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정의로운 영화수업> 저자들은 영화를 통해 정의를 몰라도, 정의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학생이나 대학생 때 이 책을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청소년들이 영화를 통해 가치관을 정립하고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데 익숙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책이라는 점에서 훨씬 매력적이다.




자본주의의 그림자는 무엇인지

과학 기술이 과연 인류를 위해 발전하고 있는지

인간이 어떻게 지구 환경을 좀먹는지

전쟁의 광기는 무엇을 위해 발현되는지

풍요로운 현대 사회에서 인권의 사각지대는 어디인지


다양한 분야에 소속되어있는 나에게 <인사이드 잡> 이라는 다큐 영화 부분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도와주었다. 저자가 붙인 제목인 <환상을 만드는 학자, 꿈을 파는 기업, 악몽을 사는 시민> 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도와준다.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들던 생각은 정의는 어렵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저자분들은 읽는 독자로 하여금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했구나를 알 수 있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이제 막 대학생을 앞두고 있는 20살 청년들의 가방에도 슬며시 넣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이 매력적인 점>


- 수업교재로 활용하기 좋다. (추천도서와 생각해 볼 문제점에 대해서 집어준다는 점)

- 인문학의 기본을 잡고 싶은 성인들에게도 굉장히 매력적인 책이다.

- 의미있는 영화를 보고 싶었는 데, 막상 보려고 하면 무슨 영화를 봐야할지 잘 모르겠을 때, 이 책을 통해서 보면 참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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