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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기계에서 벗어나 - AI가 바꾸는 세상과 인간의 미래
스가쓰케 마사노부 지음, 현선 옮김 / 항해 / 2021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보다 날 더 잘 아는 기계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요즘 AI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접한다. 스마트폰이 나올 때쯤에도 이런 분위기 였을까. AI가 생각하게 놔두지 말라는 저자의 의견. 그런데 요즘 AI가 나오는 시끄러운 지금, 인간이 AI를 병들게 하는 모습이 보인다.


AI 이루다, 논란 일주일만에 사실상 종료…"중추신경계 폐기"(종합2보) | 연합뉴스
AI 이루다, 논란 일주일만에 사실상 종료…"중추신경계 폐기"(종합2보), 이효석기자, IT.과학뉴스 (송고시간 2021-01-15 11:41)
AI : Artificail Inteliigence
1) 인간과 동일한 지능을 가진 기계를 만드는 일
2) 지능에서 비롯되는 인간의 행위를 기계에 학습시키는 일
→ 인간의 지능에 근접해, 이를 넘어서려 하는 기계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저자는 AI 선진국(미국, 러시아, 중국)의 상황을 보았다. 또한 인간은 자유의지를 지닌 존재라고 생각하나, 우리가 과연 자유의지를 갖고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될지 반문한다. 예를 들어 오늘의 쇼핑 및 식사,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전혀 쓰지 않고 한 의사결정이 얼마나 되었을지. 급격히 발전하는 AI가 바꿀 미래상과 이에 따라 변할 것이 분명한 인간 자유의지의 행방을 찾는 여행 기록이다. 인류의 지적 능력에 도전하는 존재의 탄생으로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 것이며, 또 불변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는 다가올 세계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해당 책을 읽고 난 후, 'AI가 사회를 어떻게 바쑬 것이며, 우리는 AI와 어떻게 어울려야 할까'라고 하는 인문적 물음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인문학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전에 나는, 전 세계가 AI로 부터 변화하고 있는 모습에 주목했다.
책에서 정말 흥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크게 두 부분이다.
'세계 최대의 기술도시, 선전은 AI에 미래를 맡긴다' : 중국과 러시아에서 공부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무언가 더 정감이 갔다. 얼굴이 모든 곳의 열쇠가 되는 관리사회를 대표하는 중국 선전. 핑안 테크놀로지를 보며 매번 놀란다. 또한 전세계 안드로이드 시스템인 구글과 같이 중국 사회의 구글 역할을 하고 있는 바이두. 데이터 처리 능력을 보며 놀란다.
'러시아의 실리콘밸리에서 목격한 AI를 둘러싼 신냉전' : 스콜코보 / 대학, 대기업, 스타트업이 모이는 생태계 , 얼굴 감식 기술, 레닌주의
일의 의미를 재고하다. AI를 전면적으로 활용해 순수 기계화 경제의 지수함수적 생산 효율을 추구하는 길과 과잉 생산에 저항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추구하는 길. 우리 일의 행방은 아마도 이 양극단 사이 어딘가에 착지할 것이다. (226P)
결론적으로, 답을 모르겠다. 내가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인간 능력 위대함을 인지하고 있는 나는, 문제가 발생해도 인간을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책속에 자주 등장하는 자유의지의 의미를 명확하게 찾아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