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작은 가게 이야기 -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
정나영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 정말 쉽게 한장 한장 넘어가나, 중요한 문장에 밑줄을 긋게 만드는 매력적인 책.

- 실제 적어놓으신 가게의 사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책. (책 속의 그림을 보며 상상하며 읽어서 소설책을 보는 느낌.)

- 작가가 정확히 어떤 곳에서 살고 있는지 그림지도를 첫페이지에 그려놓았다면 좋았을 책

- 카페, 베이커리, 캔디가게 등 자영업을 꿈꾸는 분들께 선물하고 싶은 책.

(P13) 관계의 부재는 결국 작은 가게, 즉 영세업의 몰락으로 이어진다. 그럴듯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전략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해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도 그 때문이다. (...) 사람들은 반짝거리는 대형 체인점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공허함이나 외로움을 달래주는 곳이 필요한 것이다.


일주일에 BEST FRIEND보다 더 많이 만나는 할리스카페의 알바생이 있다. 벌써 약 1년이 넘어가지만 제대로 된 인사를 나눠본 적은 없다. 이게 바로 현재 우리가 이용하는 카페의 현 실태일 것이다. 아니, 어쩌면 나 스스로가 '관계'로 묶이기 보다는 사람들을 벗어나 철저히 독립적으로 살고 싶은 것일 수도. 하지만,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아무에게도 간섭받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도, 가끔씩은 사람의 향기를 맡으며, 현재의 기분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기도 하다.


- 제3의 장소 집과 직장 외에 가장 친밀하고 오랜시간을 머무르게 되는 공간 (진짜 하나 만들고 싶다.)

- 작은 가게의 마케팅은 이러한 관계 속에 있는 단골 손님들의 성향과 그들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고 관계를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 가게 주인의 감성적인 빅테이터

- 인디 문화로서의 가치, 즉 소비자가 인디문화로 여기는 가치는 사업이나 활동의 독립성, 즉 주류 문화에 포함되지 않으며 기업의 자본력에 의존하지 않는 예술 및 장인 친화적인 사업이나 활동에 있다.

- 한정된 품종에서도 무한한 다양성이 가능한 곳

- 장소마케팅 : 값비싼 자릿세를 내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택하기 보다는 음식이라는 본질에 더 중점을 두어 알차게 메뉴를 구성하고 인테리어와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식당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구축해서 시장에 정체성을 굳건히 하는 과정을 선택

- 추천마케팅

- 고객의 가격 상한선을 어떻게 알아낼 것인가 : 경쟁자들의 가격만을 주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 또한 그들이 공략하고 있는 소비자에 대해 적절하고 예측력 높은 분석을 하고 있는 것이다.

- 고객 접점의 중요성 : 로열티 프로그램(고객충성 개선 프로그램), 고객에게 기업이나 가게의 로열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 나만의 공간을 찾아 거의 매일 들르는 커피숍에서 내가 마실 커피와 차를 고르는 데에 직접 참여해본다는 것은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이 아닐 수 없다.

- 서비스 회복

- 구전은 소비자 충성도의 결정적 요소

- 가격차등전략

EX) 애비드 서점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사회적, 환경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기여하고자 하며 그 철학을 교육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다. (= 그들이 정한 서점의 정체성을, 자신들이 원하는 진보적이고 젊은 소비자들에게 targeting, 매우 적절하고 영특한 방법으로 지속적이고 강렬하게 각인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positioning)

http://servicenoodle.com/safi-sana-p-471338

- 지역의 맥줏집이 살아남는 법 : 지역공동체를 아끼는 사람들의 마음과 결부

- 브랜드 & 브랜딩

자기 철학이 있다는 것은 개인만큼이나 사업체에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사업체의 사업 철학과 신념,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는 바로 사업체 가게의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철학과 신념이 나를 의미하고 보여주는 정체성이 되는 것과 같다. 사업체의 정체성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하나의 이미지로 만든 것이 브랜드이다. -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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