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집을 지을까

제10회 리뷰대회

누가 집을 지을까? ㅣ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 4
구본준 글, 김이조 그림 / 창비 / 2014년 12월

창비출판사에서 나온 사람이 보이는 사회 그림책 시리즈 중 누가 집을 지을까? 입니다

주인공 재모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집을 짓는 과정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직업을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재모네는 마당이 있는 집을 짓기 위해서 건축가 사무실을 찾아가고, 건축가 아저씨는 가족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설계도를 그리고, 집모형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 후 집을 짓게 되는데. 공사장 인부아저씨들 여럿이서 기초공사를 하고 집의 뼈대를 세우고 벽을 만들고 지붕도 덮으며 집의 형태를 완성하게 됩니다

그림이 원색으로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서 그림만 봐도 이해가 잘 되고 지루하지 않아 아이와 같이 보기 좋습니다

여자아이라 그런지 처음에 제목을 보고는 시큰둥했는데, 읽어보고 나서 재미있다고 좋아하네요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맡기기 위해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찾아가 인테리어를 마치고 드디어 재모네는 새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이사를 할 때도 이사짐센터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짐을 다 옮기고 이사하게 됩니다

새 집으로 온 재모네는 아주 행복하게 살면서 강아지 집을 짓기 위해 직접 그림을 그려서 지어주기도 합니다

집 한 채를 짓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건축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집이 지어지는 모습을 그림으로 사진으로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마치 우리집인양 뿌듯한 느낌도 가지게 된답니다

책 내용도 알차고, 작은 활동북까지 들어 있어서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되고 정말 좋아했습니다

완자 초등과학 4-1

완자 초등 과학 4-1 - 2015년 ㅣ 초등 완자 시리즈 2015년
비상교육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4년 12월

아이가 과학과목을 다른 과목에 비해 어려워해서 과학문제집은 신경을 써서 고르게 됩니다

좀 더 보기 쉬워야하고, 그림이나 사진도 많이 들어 있어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책을 고르는데, 완자 초등 과학은 그 조건에 부합이 되는 참고서라 아주 좋았습니다

진도완자와 시험대비 완자로 따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평상시에는 진도완자를 공부하면서 진도를 나가고, 단원평가나 시험떄에 시험대비완자를 활용하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이 책 한 권으로  다 마무리할 수 있으니 다른 문제집은 필요없을 것 같아 돈도 절약하고 다른 도서 구입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진도완자는 일주일에 2회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계획표가 짜여져 있어서 표시해가면서 스스로 공부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실험 사진자료가 다양하게 들어 있고, QR코드 무료 실험동영상도 볼 수 있는데, 보여주니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 하고 신기해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실험을 하는것을 좋아하는데, 이런 부분이 과학을 재미있게 생각하고 좋아할 수 있는 요소가 되어 다른 문제집과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실험 관찰 교과서 풀이집인 미니전과도 들어 있는데 이 미니 전과를 아이가 좋아해서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서 수업시간에 참고해볼 수 있겠네요

글씨도 큼직하고 문제 배열도 여백이 많아 보기에 좋으며, 아이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답니다

겨울방학동안 비상완자를 미리 보면서 과학수업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방학때는 시간이 많으니 단원별 관련도서들도 찾아가며 읽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위로 올라갈수록 많이 어려워지는 과학과목인데, 확실히 공부하고 넘어가는 습관도 잡아주며 개념학습을 확실히 할 수 있는 비상교육의 완자 초등과학를 이용하여 꾸준히 공부해 나가렵니다

십대를 위한 인성콘서트

십대를 위한 인성 콘서트 - 조화롭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십대를 위해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가 들려주는 10가지 인성 이야기 ㅣ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9
권순이 외 지음, 이소라 그림 / 꿈결 / 2014년 11월

꿈결에서  나온 십대를 위한 인성 콘서트인데 꿈결출판사는 정말 십대를 위한 책을 많이 만들어 주어서 좋습니다

십대들이 꼭 읽어야 할 책들이 많이 나오고, 학부모들이 같이 읽어도 좋을 만큼 내용도 아주 좋은 책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 책도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모든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올바른 인성이다'이라고 책 뒷장에 씌여 있는데 그 문구를 보는 순간 우리는 무언가를 놓치며 교육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좋은 성적만을 추구하고 좋은 학교와 좋은 직장을 쫓는 부모와 학생들의 세태들이 바로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어디에서도 인성을 가르치는 곳이 없고 인성을 가르치기가 힘이 든 것 같아 우리 교육과 사회전반에 많은 문제점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도 인성교육을 하기란 정말 시간도 없고 방법도 모르겠고, 힘든 부분입니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책속의 이야기와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통해서 십대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려 하고 있습니다

읽는 동안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동을 느끼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네요 부모와 함께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진정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요즘 십대들이 무섭다고 하는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많을수록 따뜻한 세상이 된다는 것은 확실하겠지요

우리 미래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 남을 배려하고 세상에 공감하고 감사하고 책임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세대들로 자라서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나라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영문법 판타지 소설책 4

영문법 판타지 소설책 4 : 문장의 형태.시제 - 정체불명의 섬 ‘몬스터 아일랜드’를 탈출하라! ㅣ 영문법 판타지 소설책 4
이다미 지음, 박승원 그림, 이소비 기획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4년 10월

영문법 판타지 소설책 4권은 문장의 형태와 시제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판타지 소설로 영문법을 배우다니...별난 영어책도 많이 나온다 '

처음에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지만, 이 책을 보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처음으로 영문법을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는 이야기 속의 상상속에서 영문법의 규칙이 머릿속에 저장되게 되어 더 오래 기억하게 되고, 쉽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영문법책은 딱딱하고, 공식이 많아 외울 것도 많고 정리된 내용들이 들어 있는 책을 연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주인공들과 모험을 하며 그 안에서 영어 문장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떻게 문장이 구성되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작의 기본인 시제와 문장의 형태를 알고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 가르치기가 쉽지는 않았는데, 이 책을 한번 읽고 나니 어느 정도 느낌이 옵니다

초등저학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글씨도 크고, 그림도 곁들여져 있어서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도 풀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공부한 내용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어, 틀린 문제나 내가 모르는 부분을 다시 한번 찾아가서 읽어보면 되니 더 기억이 확실히 되겠지요

어렵고 딱딱하기만 한 문법책보다 이런 책을 아이들에게 먼저 읽어보게 한다면 개념이 확실히 머릿속에 정리가 될 것입니다

1,2.3권 내용도 궁금해지네요 이 책 시리즈로 갖춰 놓고 읽고 또 읽게 하면 효과가 정말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린이지식e 3

어린이 지식 ⓔ 3 - 소중한 문화유산 ㅣ EBS 어린이 지식ⓔ 시리즈 3
EBS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민재회 그림 / 지식채널 / 2014년 9월

EBS <지식채널 e>는 5분정도의 영상으로 많은 지식을 주고 생각도 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가끔 보게 되는데, 눈을 뗄 수 없이 보고 있었던 기억이 나며, 가슴뭉클한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방송된 여러 편들중에 소중한 문화유산편에 대한 내용들을 쉽게 풀어서 어린이들이 읽어볼 수 있도록 펴낸 책이므로 처음부터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시리즈로 계속 출간되고 있고 벌써 5권이 출간되었네요 다른 시리즈들도 많은 관심이 가네요

그림도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 호기심을 유발하고, 글도 아주 많지 않아서 읽기에 편하지만, 지식e 궁금해 코너에서는 역사적 사실과 이야기들을 자세하고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으며 많은 역사지식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문화유산이라면 외우기 너무 힘들고 역사이야기가 어렵다는 고정관념때문에 아이들이 싫어하는 부분이였는데, 이렇게 쉽게 풀어주니 어렵지 않게 책을 읽어내려가더군요

저학년들도 잘 읽을 수 있는 수준이고,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서 약간의 보충설명을 해 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린이 지식 e로 새로운 역사이야기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번 읽어보면 역사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게 되고, 요즘 역사과목의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으므로 초등학교떄부터 역사를 많이 알아야 하는데, 책을 통하여 기억되는 역사지식은 더 오래 남을 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