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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잠이 안 와 ㅣ 아장아장 카멜레온 35
카트린 르블랑 글, 로랑 리샤르 그림, 이선오 옮김 / 키즈엠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303/pimg_735754176979752.jpg)
표지를 보니 엄마에게 무어라고 아이가 얘기하는 모습이
보이구요~
뒷면엔 아이가 잔뜩 장난감을 들고, 침실로 향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아이가 잠이 안온다고 하는데 무슨 내용일까요?
이 책은 표지가 독특해요~
폭신폭신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만질때 기분이 좋답니다.
책장은 보드북이 아니라 찢을까 좀 걱정되지만, 다행히 찢지는
않더라구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303/pimg_735754176979758.jpg)
온갖 장난감과 엄마 아빠 그리고 누나까지 모두 아이 침실에
들어왔어요~
침대가 꽉찼네요...ㅎㅎ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303/pimg_735754176979753.jpg)
너무 꽉찬 장난감과 사람들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이는
혼자 자겠다며 모두를 내보내요~
장난감도 모두 치우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303/pimg_735754176979755.jpg)
마지막 장에는 악어인형과 함께 편안히 잠든 아이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요~
저희 조카는
보니까,
밤에 무서운지
이거 치워라 저거 치워라 하며 잠을 못이루던데요...
아이들이
어느순간되면 눈을 감으면 모두가 떠난다는 공포를 느낀다고 해요~
이 아이 처럼
말이죠~
그래서 잠이
오는데도 끝까지 안자려고 버티기도 하죠~
그럴때 아이와
침대에 누워 이 책을 읽어준다면 아이가 책의 아이처럼 안심하고 잠을 잘 수 있지 않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303/pimg_735754176979756.jpg)
제법 의젓하고 진지하게 책을 읽고 있는 해랑군~
같은 장을 어찌나 뚫어져라 보는지~
아직은 혼자 넘기기는 어려운 종이책이라 엄마가 넘겨줄때 까지
기다리는것 같아요~
아이들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주면 좋다고 하던데...
같은 책장 속에서도 계속 다른 사물을 인지한다고 해요~
하나씩~하나씩~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몇번씩 다시 읽어 달라고 하는데
읽을때 마다 눈을 휙휙 돌리며 보기 바쁘더라구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303/pimg_735754176979757.jpg)
요즘 좋아하는 팬더 인형인데요...
책을 읽고나서 꺼내줬더니 엄마가 자기 안아준것 처럼 안아서
토닥토닥 해주고 있어요...ㅎㅎ
자기가 재워 준다고 말이죠~
이제 눕혀서 재우려나 봐요~^^
책을 읽고서 바로 따라하는걸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반복적으로 읽어주면 우리 아이도 언젠가는 혼자서도 잘 자는 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