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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회장 김건우 ㅣ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15
박현숙 지음, 정경아 그림 / 서유재 / 2022년 10월
평점 :
뻔뻔한 회장 김건우
박현숙 / 서유재
우리집 어린이가 좋아하는 #뻔뻔시리즈 4번째 이야기가 오랫만에 출간되었어요.
5학년이 된 하얀이와 동지의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박현숙작가는 초등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하죠?
박현숙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이제는 기대하게 만드는 작가인데 말이죠~
저학년때부터 좋아하기 시작한 박현숙작가의 이야기들을 아직도 좋아하는데 고학년 시리즈는 무시무시한 시리즈가 많아서...후덜덜
못읽어보는것도 많아요 ㅎㅎㅎ
예전부터 좋아하던 뻔뻔시리즈가 한동안 안나와서 아쉬웠는데 오랫만에 4번째 이야기 #뻔뻔한회장김건우 로 찾아왔네요.
짜잔~ 뻔뻔시리즈 4권을 모두 소장하고 있는 우리집 어린이입니다.
사실 뻔뻔시리즈 1권을 읽게된 이유가 있다면? 바로 길고양이를 좋아하는 우리 집 어린이의 마음저격!
1권이 길고양이에 대한 내용이었기 때문인데요~
그 후로 그림도 너무 예쁘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가 되었어요.
이번이야기 #뻔뻔한회장김건우 는 반친구들과는 조금 다른 친구의 이야기에요.
늦은저녁 과자사먹지 말라는 엄마의 말을 뒤로하고 나간 나동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불법주차하는 트럭아저씨를 지나가는게 사발점이 되었죠?
새벽부터 불법주차구역에 주차한 차들이 싸우기 시작하고
나동지는 목격자가 되어 그자리에 불려나갔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동지~
사실 관찰력이 뛰어난 아이들이라면 모를까 보통의 아이들같은 경우에 주변에서 일어나는일에 관심이 없잖아요.
우리집 어린이도 엄마가 몇번을 불러도 모르고 자기할일만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서요.
동지도 그렇게 새로나온 과자를 사고 신이나서 집으로 돌아오느라 주변에 신경을 못쓴거 같은데말이죠.
트럭아저씨와 하얀이 할머니는 분명동지가 목격자인데 왜 기억을 못하냐고 닥달~
엄마는 말안듣고 왜 과자를 사먹으러 나가서 사달이냐고 구박!
불쌍하고 착한 나동지는 오늘도 여기저기서 깨지고 있네요~~~동지 보고있으면 가끔 우리 둘째 보는거 같아서 안쓰럽고 답답합니다.
마음이 예뻐서 참고 화도 안내는데 주변에서 그걸 몰라주고 더 쉽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ㅜㅜ
동지를 대변해주러 나타난 동지할머니는 얼떨결에 아파트회장이 되고 후회가 밀려오죠!
그런 할머니를 보고 동지는 자기탓이라며 속상해합니다.
그런데 동지의 실수로 자꾸만 일이 꼬이고~ 할머니는 곤란한 상황에 빠져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동지의 반에서 금붕어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회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해요.
책임안지고 사퇴한다고 난리인 친구들과 회장에서 떨어진 하얀이와 성우는 불꽃신경전을 벌이는데~
회장을 하겠다고 나서는 김건우와 말리는 선생님과 친구들!!!
조금 특별한 건우는 뜻을 굽히지 않고 거기에 기름을 붑는 동지의 한마디에 건우는 회장이 되어버립니다.
금붕어떼죽음의 비밀을 밝혀야하는 뻔뻔한 회장 김건우와
온갖사람들의 미움을 받게된 나동지의 이야기!
정말 속터지고 답답하고 재미있는 이번이야기 꼭 읽어봐야겠죠? ㅋㅋㅋ
#초등창작동화 이게 뭐라고 읽으면서 속이 터집니다.
그만큼 엄마인 나도 감정이입이 잘 될만큼 재미있다는 뜻이겠죠?
우리집에서 첫번째로 엄마가 읽었는데 아이들은 스포하지 말라고 난리난리!! 그러게 먼저 읽지 그랬냐!
요즘 핸드폰에 빠져서 책읽을 시간이 부족한 첫째님은 그래도 읽고는 싶은가봅니다. 에효...핸드폰 버리고싶다.
뻔뻔한 시리즈 다음이야기는 핸드폰관련해서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아~ 5학년이 되어서 더 강해진 오하얀을 동지가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하죠?
본인이 저질러놓은 일때문에 괴로워하는 동지의 이야기가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어른들도 홧김에 해버린 말때문에 뒷감당하느라 힘들때가 있잖아요.
그리고 무슨일을 해도 자꾸 꼬이기만 하는 날이 있구요.
그래도 끝까지 안된다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겠죠?
자~ 금붕어사건의 비밀을 풀겠다고 회장이 된 김건우!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빌라 대표가 된 할머니!
그런데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 나동지가 서있어요~
이 두 사건은 어떻게 해결이 될것인가?? #초등추천도서 #뻔뻔한회장김건우 를 읽으면서 우리 착한 동지도 좀 응원해주자구요!!
동지와 하얀이가 사귀는 핑크빛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역시 코믹이 어울리는 두사람입니다.
6학년때 다시한번 기대해볼까요? ㅎㅎㅎ
그림도 예쁘고 글씨도 커서 중학년에게 가장 적당할거 같아요.
재미있어서 술술~ 읽을 수 있는 뻔뻔한 회장 김건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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