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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를 키워주는 회사는 없다
박성희 지음 / 황금가지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가슴이 따뜻하다...
이제 아가를 키우고 다시 재취업을 준비하는 내게
아줌마로서가 아니라 사회인으로서 취업을 준비하는 내게
..가까운 선배가 자신의 오랜 노하우을 조곤 조곤 풀어놓는 느낌이랄까
사실,, 주변에 큰소리치며 취업하겠다고 호기를 부리고 있지만
잘 할수 있으려는지 마냥 두렵기만하다.. 누가 딱히 결론을 지어줄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그만큼 현실을 냉혹하지 않은가
그런데 이책은 그런면에서 아주 정확한 부분을 분명하게 제시해준다
내가 옳고그름을 조금 흐려하고 있을때 어떤선택이 옳은건인지
또다른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하고...
누군가와 마주앉아 고민을 해결해기위해 속내를 탁 풀어버린 ..
조금은 망설여지고,,그래서 답답해 하던 내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하나, 제목이 너무 사실그대로...강력하게 전달하려고했던것은 아닌가싶어 아쉬움을 남긴다
조금더 천천히 읽을수있는 제목이였다면
책의 가치를 조금 더 올려줄수있지 않았을까...
사람도...일도...책도 그껍질은 무시할수없는 부분이니까....
하지만 제목만 보고 그저그런 여자들의 수다같은 에세이집이라고 판단하면 곤란하다.
책속에 내용은 따로 메모를 해둘만큼 소중한 글귀들이 무수히 많다
예를들어 내가 가장좋아한 글귀는..
"무엇보다 가족이 소중하다..................
명심하라!! 가족을 잃으면서 얻어야 할만큼 소중한 건 없다."
멋지지 않은가....일과 가족에서...가족은 선택사항이 아니다..
가족만큼 소중한것은 없다.....^^